포켓몬 카드로 연 46억 매출을 내는 1인 비즈니스 PokeNE
업력이 짧은 스몰브랜드와 1인 비즈니스는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까요?
낯선, 신뢰도가 낮은 스몰비즈니스에선 어떻게 사람들을 모았을까요?
코로나로 인해 게임이나 달고나 커피 등이 유행한 것처럼, 포켓몬 카드도 이 시기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미국의 유명 유튜버들은 카지노 게임 한장에 몇억씩하는 포켓몬 카지노 게임를 공개하기 시작했고, 유행이 되자 미국 내 마트에선 품귀현상과 폭발적인 가격 상승이 일어납니다. 이런 난리통 속에서 오늘 소개할 포켓몬 카드 판매 사업인 PokeNE는 탄생합니다.
*참고로 포켓몬 카지노 게임란, 예전 포켓몬 빵에 들어있던 띠부띠부실처럼랜덤하게 들어있는 카드팩에서 뽑는 수집형 카드 카지노 게임입니다.
포켓몬이나 카드 카지노 게임보다어떻게 돈을 버는지에 더 관심이 많았던 Brian James는, 단순 서브컬쳐인줄로만 알았던 이 시장에 엄청 큰 기회와 돈이 돌고 있다는 사실에 아이디어만 갖고 뛰어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PokeNE는 한해 46억 매출을 내며, 카지노 게임 한장당 약 15~20% 수준의 마진을 잡는다고 하니 대충 순수익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는 어떻게 3년만에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만들었을까요?또한 저는PokeNE의 비즈니스 과정속에서'어떻게업력이 짧은 스몰브랜드와 1인 비즈니스가빠르게 고객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는지'의 과정도 함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인기가 높아지면, 어딜가나등장하는 것이 리셀러입니다. 이미 포켓몬 카지노 게임는 정가의 2배 정도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었고, 월마트나 타겟 같은 대형마트에선 카지노 게임가 입고와 동시에 동이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Brian은남들처럼 똑같은 사재기꾼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카지노 게임를 빠르게 얻기 위해 경쟁하기도, 이에 따른 과도한 품과 시간을 쓰기도 싫었기 때문입니다.대신 온라인 상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포켓몬 카지노 게임의 일본어 버전의 수요가 꿈틀되고 있다는 작은 시그널을 발견합니다. 포켓몬이 원래 일본 만화라는 점도 여기에 근본력을 더해주었습니다.
그의 초기 비즈니스 모델은 다음과 같습니다.미국에서 카지노 게임 1장 당 25달러에 판매되는카지노 게임를일본에서 100장에 1,300달러에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발견합니다. 그렇다면 배송료와 인건비 등을 합쳐도100장의 카지노 게임를 60명에게만 판다면 손해보지 않는다는계산이 섰습니다.몇몇 사람들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단순 수집가의 입장에선 불필요한 99장까지 함께 구매하는 것이 부담이었기에 이에 대한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기존 비즈니스의 흐름을 판단하고 경쟁을 피해 틈새 수요을 찾았다는 것인데요.리셀러 경험이 전무하던 자신이 기존 리셀러들과의 카지노 게임승산이 없다고 판단했고치열한 시장에선 건질 것도, 남는 것도 적어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페이팔과 팔란티어의 공동 창업자인Peter Thiel은책 제로투원에서, '카지노 게임 패자들의 게임이다'라는 유명한이야기를 남깁니다.저가 항공사 시장에서 지나친가격카지노 게임으로 인해 모든 항공사의 목표가 '생존'이 된 것처럼, 완벽한 카지노 게임 시장에선 결국 수익이 0에 수렴한다는 뜻인데요.때문에Peter Thiel은, 비즈니스는'독점적 가치'를 추구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물론 당연히 좋은 이야기지만,여기서 품을 수 있는 의문은, '페이팔이나 팔란티어처럼혁신적기술을 갖지 못한 비즈니스는 어떻게 독점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까?'입니다.이에 대한 답은PokeNE의 사례와 버무려서 같이 소개하겠습니다.
01. 내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
PokeNE는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하며, 이 비즈니스를 성패는신뢰에 달려있다고생각했습니다.작은 브랜드이며 쉽게 위조가 가능한 카드라는 소재, 직접 제작하는 것이 아닌 중개 형태였기 때문입니다.이에 자신의 비즈니스를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는데요. 그래서 소셜미디어에서 '어떤 콘텐츠를 노출해야 가장 신뢰도를 빠르게 쌓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엄청했다고 합니다.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고 비즈니스 준비과정, 작업 내용 심지어 왜 이렇게 가격을 책정했는지 등에 대해모두 공개하기로 합니다. 그들의 영상에는 Brian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내도 함께 나오는데요. 멋지게 보이게 꾸미거나 편집하는 과정 없이, 가감하지 않고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과정을롱테이크로 단순히촬영해 이야기합니다.
02. 모으면 권력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람이 모일 수록 독점적 위치는 강화됩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을 낮출 수도, 사람들 간의 정보 교환도 증가하며, 기존 소비자가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기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어떻게 사람을 모을 것인가에 대해,Brian은 스몰브랜드는 무식할 정도로 많은 양의 콘텐츠가 답이라고대답합니다. 많을 때는하루에 15개의 숏폼 컨텐츠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카지노 게임를 열어보거나, 던지는 등의 영상부터 포켓몬에 대한 이야기, 일본 카드 구매 과정 등 이야기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콘텐츠화 해서 전달했습니다.실제로 틱톡에서 첫번째 콘텐츠가 노출되고 24시간 내에 4개의 카드가 팔리자, '콘텐츠 = 유입' 이라는 간단한 목표와 행동을 지속합니다. 3개월 동안 쉬지 않고 콘텐츠를 만들었고 결국 팔로워2만명을 달성하자 이제 좀 숨을 고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03. 데이터 그리고 연결
단순히 카지노 게임를 가져와서 파는 중개 형태에서 벗어나, 어떻게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PokeNE 사이트도어느정도 모객이 된 상태니, 그 안에서 최대한의 매출을 낼 수 있는 상품군들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기 시작합니다.어떤 팩들, 어느정도 가격대의 상품이 잘 팔리는지에 대한 숫자를 확보하고,공급과 수요가 예측되니 더 빠르고 저렴한 공급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신규로 추가하고 싶은 상품이나 이벤트 등에 대해 기존 소비자들의 의견을적극적으로 반영했고 이는 단순히 판매와 소비의 관계를 넘어 인간적인 연결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경쟁을 피해 나만의 독점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훨씬 확률적으로 낫다는 것이며, 독점적 위치를 만들기 위해서 꼭 대단한 기술이나 혁신 등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전략적이고 머리를 써서 들어가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손으로 발로 무식하게 하는 부분도 필요한 것이 비즈니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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