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13. 아리아리 카지노 게임 사이트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탄자니아 다음 여행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때문이었다. 아프리카 대륙 동쪽의 섬을 가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바오밥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결국 가기로 결정했다.

2024년 2월 10일에 입국했는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카지노 게임 사이트편의 방영이 막 끝난 시점이어서 방송을 통해 미리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심사대를 빠져나오면서 놀랐던 점이 우리나라 대사관이 있어서 그런지 한국어로 된 안전여행가이드 팜플렛이 있었다는 것이다. 수도인 안타나나리보에는 한식당도 몇 군데 있어서 많이 이용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카지노 게임 사이트
안전카지노 게임 사이트 가이드와 모론다바 바오밥에비뉴 앞의 꿈꾸는 도서관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으로 우리나라의 약 6배의 크기이다. 케냐와 탄자니아 이후의 아프리카 여행이었는데 완전히 다른 대륙을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들의 모습이 동남아에서 보던 모습과 매우 흡사했는데 그들의 뿌리 중 하나가 동남아에서 넘어온 말레이족이라고 한다.

부모님들께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여행 사진을 보내드렸을 때 옛날 어렸을 적에 어렵게 살던 생각이 많이 나는 모습이라는 얘기를 해주셨다. 여행 중 방문한 마을들은 위생적인 환경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고 신선한 식재료를 위한 운반과 보관할 방법도 마땅해 보이지 않았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모론다바의 정육점

도로에는 움푹 파인 곳을 주변 흙으로 메꾸면서 지나가는 차량들에게 음식을 달라는 어린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라는 것이 실감이 났다.

2주 여행으로 그들을 다 이해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만났던 카지노 게임 사이트 사람들은 욕심내지 않고 친절했으며 먼저 웃어주는 밝은 모습이었다.

카메라가 신기했던 아이들

동남아 사람들의 외모에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아리아리라는 귀여운 화폐단위를 사용하던, 세계최빈국중 하나인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여행했던 2024년 2월의 기록이다.


_____

동선

카지노 게임 사이트로 가기 위해서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했다. 아프리카에서 비행기를 탈 때 저렴하고 12시간 이상 경유하는 에티오피아항공 티켓이 있다면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기준시간 이상 레이오버 할 경우에는 5성급 호텔 바우처를 줘서 편안하게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아디스아바바까지 대한항공 직항도 있어서 반가웠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도로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경험한 도로 중 최악의 상태였다. 차량은 많지 않은데 차선도 넓지 않고 빨리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라고 불릴 수 있을만한 도로가 없다. 언제 포장을 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 안치라베와 피아나란초아를 거쳐 안자국립공원과 이살루 국립공원에 갔다. 그곳에서 바로 바오밥나무 거리가 있는 모론다바로 가기 위해서는 왔던 길을 되돌아 다시 안치라베를 거쳐 가야 한다.

안타나나리보에서 모론다바까지 경비행기를 타는 방법도 있었는데 비용면에서 우리 일정에 맞춘 렌터카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우리는 렌터카를 선택했다. 장시간 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해서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여행의 주목적이 모론다바의 바오밥거리를 보는 것인 여행자들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처럼 경비행기도 고려할만하다.

체력적으로 자신 있다면 많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객들이 이용하는 현지버스 택시부르스나 코티스를 이용하면 경비를 아낄 수 있다. 바오밥거리가 있는 모론다바까지는 대략 14시간 소요된다고 하는데 실제론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우리와 모론다바에서 만나기로 했던 한국분이 인터넷도 안 되는 곳에서 연이은 고장과 정차로 열여섯 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좁은 버스에서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일정도 함께하지 못했다.


_____

일정

체류기간에 따라 세 가지 구간을 나눠서 비자를 구입할 수 있었다. 우리는 15일짜리 비자를 구입해서 14박 15일 동안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여행했다.

비자 수수료 2024.3월 기준

우리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여행은 조금 특별했다. 안타나나리보에서 운전을 해주시는 기사님 포함해서 렌터카를 빌렸다.

우리나라에서 수입된 차가 많았던 카지노 게임 사이트

일정을 계획하면서 현지 한식당 서울호텔의 사장님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직접운전은 도로상태 때문에 힘들다고 하셔서 기사포함 렌터카를 알아봐 주셨다. 안타나나리보에서 우리 동선의 분기점인 안치라베라는 도시까지 약 160km밖에 안되지만 4시간이 넘게 걸리는 걸 보면 도로 상태가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 수 있다.

결국 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일정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크게 반영되어야 할 부분이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바오밥거리가 있는 모론다바외에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칭기국립공원을 우기시즌이라서 가지 못했는데 일정에 포함했다면 적어도 20일 정도가 필요했을 것 같다.


_____

이동

14박 15일 동안 렌터카 카지노 게임 사이트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도로가 워낙 좋지 않아서 많은 시간을 차에서 보냈는데 덕분에 좀 더 그들의 삶을 바라보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집중할 수 있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초반에 부모님들께 사진을 보내드렸는데 옛날 우리나라가 어려웠을 때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하셨다. 축구공이 하나 없어서 플라스틱병을 차고 놀던 아이들의 모습이나 흙탕물에서 목욕과 빨래를 하는 모습에 많은 생각이 들어서 와이프랑 대화를 많이 했다.

내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지도자가 된다면 도로부터 정비해서 물자와 인구의 이동이 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어 보고 짧은 시간에 엄청난 성장을 이뤄낸 우리나라가 참 대단하다는 이야기도 했었다. 몇 시간 동안이나 디스코팡팡을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달렸다.




안타나나리보 (Antananarivo)

안타나나리보 숙소의 컨디션과 숙소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세계최빈국으로 손꼽히는 곳이라기에는 잘 정돈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호텔 밖을 나서는 순간 먹을 것을 구걸하는 아이들과 마트 앞의 노숙자들을 마주하면서 실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 언제부터 굴러다닌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시급한 정비가 필요해 보이는 택시를 타고 서울호텔로 향했다.

안타나나리보에는 이외로 한식당이 몇 군데 존재했다. 그중 본격적인 카지노 게임 사이트 시작전에 들린 서울호텔 사장님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케냐 나이로비의 민박집 사장님과 스리랑카 유나와투나의 윤식당 사장님도 그렇고 머나먼 타지에서 이렇게 멋진 삶을 살아가고 계신 한국분들이 있다는 것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자들에겐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고 많은 도움을 주려고 하시는 게 참 감사한 일이다.

사장님의 도움으로 일정을 계획하고 우리와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여행을 함께했던 렌터카 드라이버 안두를 소개받아 인사를 나누고 렌터카를 예약했다. 숙박과 식사는 알아서 하고 우리는 주유비를 부담하는 방식이었다. 우리가 원하는 곳에 데려다줬고 현지인들과의 소통은 물론 가이드까지 해줘서 정도 많이 들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안자국립공원 (Anja National Park)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건조하고 척박한 아프리카 기후의 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동식물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바오밥 나무와 여우원숭이이다. 자연스레 우리 여행의 목적도 정해졌는데 첫 번째로 간 곳이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를 쉽게 볼 수 있다는 안자국립공원이었다.

공식가이드를 고용해서 두 시간짜리 코스와 여섯 시간짜리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가벼운 트래킹정도의 난이도라서 체력과 시간이 충분하다면 6시간 코스를 추천한다. 우리는 체력이슈로 2시간짜리 코스를 선택했는데 국립공원을 많이 못 즐겨서 아쉬웠다.

사진찍어준 가이드가 우릴 보며 웃었던 이유



이살로 국립공원 (Isalo National Park)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카지노 게임 사이트만의 독특한 지형을 볼 수 있었다. 우기시즌이어서 그런지 건조한 아프리카의 모습보다는 초록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

이살루 국립공원도 등록된 공식가이드를 대동하고 투어를 한다. 아래 오른쪽 사진처럼 많은 가이드들이 등록되어 있는데 국립공원에 진입하기 전에 마을에 위치한 오피스에서 결제하고 나서 십 분 정도 차를 타고 국립공원으로 이동한 후 가이드와 함께 입장한다.

오전에 안자국립공원을 다녀온 터라 이살루국립공원은긴시간을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네 종류의 여우원숭이와 더불어 다양한 식물과 카멜레온들을 볼 수 있었다. 가깝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오는 원숭이들도 있었는데 대부분 조금 떨어져서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땅에서 걷는 모습이 춤추는 것처럼 보여서 댄싱몽키라고도 불리는 시파카도 만났는데 아쉽게도 댄스는 보여주지 않았다. 트래킹을 하며 계곡물에서 수영도 할 수 있었다.

1.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2. 시파카
3. 이름 모를 여우원숭이
4. 우당퉁탕 원숭이

이살루국립공원 근처에서 머물렀던 숙소는 4성급 호텔 Le Jardin du Roy라는 곳이었는데 야외 풀장도 있고 숙소와 연결되어 독특한 지형을 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있어서 좋았다.

이살루국립공원에는 암석이 오랜 세월에 걸쳐 창문모양으로 뚫린 이살루 윈도우라는곳도 있다. 안두의 말에 의하면 몇 년 안에 무너져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풍화작용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


모론다바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안치라베를 거쳐야 한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자면 전라도 광주에서 부산을 가려면 대전까지 올라갔다 부산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가끔씩 나타나는 마을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어 걸어서 이동 중인 사람들을 보면서 모론다바로 향했다.



모론다바 (Morondava)

모론다바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서쪽에 위치한 바닷가마을이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가장 유명한 바오밥나무 거리가 있는 곳이다.

해안가 근처에 위치한 숙소들에서 바오밥거리까지는 약 19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비포장도로를 40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다. 매체에서 봤던 모습은 항상 사람들이 많았던 모습이었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없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입구에는 주차장이 있고 인근 주민들이 바오밥나무 열매와 기념품을 파는 좌판이 있다. 일 년에 한 번 겨울시즌에 수확을 한다고 하는데 당연하게도 열매 하나를 사서 먹어봤다. 찐득한 식감에 플레인요거트 맛이 나서 꽤 맛있게 먹었다. 입구 매점에는 바오밥음료도 팔고 있다.

귀여운 바오밥나무 묘목

수명이 수천 년이라는 바오밥나무는 그 크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거대했다. 아무도 없는 바오밥 애비뉴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누워 시시각각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배경으로 바오밥 나무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보았다. 우리는 해가 질 무렵에 바오밥 거리를 갔고 다음 날 이른 아침에 일출을 보기 위해 한번 더 방문했다.

일출보러 가는길에 발견한 바오밥나무 사이의 올빠미

전날 너무나도 감명 깊게 석양의 바오밥을 즐긴 터라 그 이상의 큰 기대가 없었는데 아직 해가 뜨지 않은 밤의 바오밥거리는 황홀했다. 해가 뜨기 전에 별과 함께 거대한 나무의 실루엣을 사진에 담느라 바빴다.

해가 지는 방향으로 바오밥에비뉴가 있어서 사진은 일출보다 일몰을 더 추천한다.

가장 유명한 바오밥거리 외에도 모론다바에는 특별한 바오밥들을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연리지? 바오밥이다. 서로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을 한 특이한 모습의 바오밥나무를 보기 위해서는 바오밥에비뉴에서 차로 2~30분 더 안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속이 뻥 뚫려있는 바오밥 나무도 있는데 안타나나리보의 서울호텔 사장님이 추천해 주셔서 다녀왔다. 인근 마을 안쪽에 가야만 볼 수 있는데 우리 드라이버 안두덕분에 쉽게 소통하고 마을 구경도 할 수 있었다. 사람 두 명이 들어가도 충분한 공간이 남을 만큼의 구멍이 있었다. 마을 어른들의 동의를 구하고 몰려드는 마을 아이들에게 가지고 있던 사탕 한 봉지를 나눠줬는데 욕심도 부리지 않고 부끄러워하며 딱 하나씩만 챙기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카메라가 신기한 아이들



안치라베 (Antsirabe)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는 스프라이트와 코카콜라가 없다. 그 대신 월드콜라와 유쥬가 있는데 같은 맛인데 뭔가 오묘하게 다르다.

이때쯤 한국에서 사간 말라리아약이 똑 떨어졌는데 현지인들은 예방약이 아닌 치료약을 처방받는다고 한다. 증상이 있는 것 같으면 먹는 약인데 우리나라에서 처방받은 예방약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했다. 인도에서 한번 갈려 고생을 해서 처방약을 구입했으나 한 달 뒤쯤 그녀는 또 한 번의 뎅기와 더불어 생애 첫 말라리아에 걸리게 된다. 고열이 나서 말라리아 치료약을 먹어봤으나 뎅기에도 걸려 있던 터라 효과가 있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아프리카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치라베는 도시들 이동할 때 잠깐씩 들러서 밥을 먹기만 했는데 안타나나리보로 돌아갈 때 숙박을 하게 되었다. 이곳에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라는 프로그램에서 기안 84가 탔던 인력으로 움직이는 관람차가 있다. 젊은 청년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 중력을 이용해서 직접 손으로 잡고 관람차를 돌리는데 삐걱 소리가 위험해 보였지만 모험심 99의 와이프와 함께 단 둘이 탑승했다. 그들에게 방송도 보여줬는데 본인들 얼굴이 나오니 몹시 신기해했다.

긴 여정을 마치고 안타나나리보로 돌아와서 대한민국 대사관 근처의 한식집에 들러 한식과 인절미빙수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번 글을 적으면서 당시 여행을 회상했을 때 음식이나 이동 등 고생을 많이 하기도 했지만 가장 많은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관광하기에 편리한 환경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기반시설이 갖춰져서 독특한 자연환경과 동식물을 보기 위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