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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당퉁탕세계여행 Apr 15. 2025

#14. 수중폭포 카지노 쿠폰

두번째 허니문

마다가스카르에서 다음 행선지는 꽃보다 청춘에도 나왔던 나미비아였다. 비행 편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다가스카르에서 나미비아는 직항 항공편도 없고 금액이 만만치 않았다. 여러 곳을 경유하는 방법도 포함해서 검색해 보다가 카지노 쿠폰를 다음 행선지로 정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동쪽으로 약 900km 떨어진 제주도와 비슷한 크기의 섬이다.

아프리카는 나라별로 오픈채팅방이 없고 동부, 서부, 남부아프리카방이 있는데 카지노 쿠폰는 특이하게 신혼여행지로 유명해서 활성화되어 있는 카톡 오픈채팅방이 따로 있었다.

조금은 남다르게 여행했던, 그리고 어쩌다 보니 가게 된 동부아프리카의 유명한 신혼여행지 카지노 쿠폰에서 보낸 9박 10일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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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과 일정

카지노 쿠폰는 마다가스카르에 비하면 정말 작은 규모의 섬이다. 카지노 쿠폰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긴 했는데 그랑베이란 곳의 리조트에 숙소를 잡고 렌터카를 이용해서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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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계여행 중에 카지노 쿠폰를 여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을 것 같다. 우리 부부도 딱 하나 수중폭포를 볼 수 있는 헬기투어만 바라보고 갔다. 원하는 코스와 시간예약만 제때 할 수 있다면 4박 5일 정도만 있어도 헬기투어를 포함한 주요 관광지는 다 돌아볼 수 있었다. 갑자기 와이프 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겨 병원에 다녀오게 되어 좀 쉰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원하는 헬기투어 예약을 못해서 기다리느라 9박 10일로 일정이 길어지게 되었다. 카지노 쿠폰를 관광하는 대한민국국민은 무비자로 90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기존 여행정보방들은 자신이 알고 싶은 정보만 찾는 경우가 많아서 그 여행지가 어땠는지의 성의 있는 후기를 기대하기 힘들었는데 카지노 쿠폰방은 가성비 리조트나 호텔 및 투어등 최신 여행 정보가 넘쳐났다. 신혼부부들의 사랑의 방이었다. 한국에서는 두바이 경유해서 카지노 쿠폰로 오기 때문에 두바이와 카지노 쿠폰의 여행 정보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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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카지노 쿠폰까지 가서 바다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은 우리 둘밖에 없을 거다. 한국을 떠난 지 8개월쯤 지나면서 물놀이에 대한 흥미를 잠시 잃었을 때다. 그래도 너무 더울 때는 리조트의 풀장에서 놀았다.

와이프의 컨디션에 문제가 생겼다. 인도에서 뎅기에 걸린 이후 한식도 많이 먹고 비타민도 잘 챙겨 먹으려 했는데 부족했나 보다. 온몸에 붉은 발진이 생기면서 병원에도 갔는데 이때부터 정말 면역력에 대한 경각심이 생겨 온갖 조미료들을 챙겨 다니며 한식을 본격적으로 해 먹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우려했던 뎅기가 아니었고 처방받은 약을 먹으니 발진도 사라졌다.

여러분, 여행자보험은 필수입니다.

벌써 두번째 피검사

섬 전체가 유명한 관광지라서 대형마트와 쇼핑몰도 많고 한식집도 있어서 신선한 재료들로 장도 보고 가장 중요한 김치를 수급할 수 있었다. 오픈채팅방에 신혼여행을 끝내고 나가는 사람들이 나눔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한국인들의 넘치는 정으로 훈훈한 카지노 쿠폰였다.




코레일 헬기투어 (Corail Helicopter Tours)

카지노 쿠폰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헬기투어이다. 카지노 쿠폰에는 바닷속에 폭포가 있다고 느껴지는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수중폭포가 있는데 이 수중폭포를 보려면 헬기를 타야 한다. 경비행기 투어도 있다고 하는데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한 탓에 가장 빠른 날짜의 헬리콥터투어를 예약했다.

우리는 왠지 친숙한 코레일이라는 회사에 예약을 했다. 기장 빼고 6명이 탑승해서 수중폭포를 볼 수 있는 서남쪽 코스 45분짜리 투어를 예약했다.

약속된 장소에 가면 몸무게를 재고 영상을 보면서 안전교육을 받는다. 앞열 두 명은 몸무게가 가장 적게 나가는 두 명이 탄다고 하고 나머지는 몸무게에 따라 지정을 해준다고 한다. 가장 가벼운 사람이 배정받는다는 앞열 우측자리에 와이프가 당첨됐고 나는 뒷열 중간자리를 배정받았다.

태어나 처음 헬기를 탔다. 무지개도 보고 카지노 쿠폰의 자연환경을 즐기고 있는데 금방 멀미가 찾아왔다. 많은 분들이 멀미로 고생하셨다는 글을 봤는데 평소에 차나 배를 타도 멀미를 안 해서 간과했다. 초록의 숲을 지나 바다 위를 비행할 때 수중폭포가 보이기 시작했다.

해류에 의해 주변의 모래가 움직이는 모습이 하늘에서 보면 마치 바닷속에 폭포가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초현실적인 풍경을 바라보느라 잠시 멀미도 잊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

Sir Seewoosagur Ramgoolam

Botanical Garden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남반구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이라고 한다. 프랑스의 지배를 받을 당시 저택의 정원에서 시작해 식물들이 잘 자라는 환경을 이용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규모가 엄청 커서 여유롭게 돌아보려면 최소 두 시간은 돌아봐야 할 거 같다.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 덕분에 따가운 아프리카 햇빛을 피할 수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다.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에는 거대한 야자수와 바오바브나무 등 약 5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과 카지노 쿠폰를 포함한 인근 섬들에서만 서식하는 자이언트 거북이들을 볼 수 있다. 매표소에 비치된 지도를 챙기지 않으면 길 찾기 쉽지 않을 정도로 넓다.



차마렐 칠색 지구 지질공원

Chamarel Seven Colored Earth Geopark

카지노 쿠폰에서 꼭 가봐야 할 공원이다. 개인적으로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차를 가지고 공원에 입장하는데 규모가 커서 다 돌아보는데 너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가장 유명한 곳들만 돌아봤다.

약 10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샤마렐폭포

카지노 쿠폰에서 수중폭포 다음으로 유명한 세븐컬러드 어스에 갔다. 서로 다른 광물의 성분들이 흙에 섞여있어서 다양한 색상이 나타나는 곳이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페루의 비니쿤카를 다녀온 후에는 차마렐 칠색지구공원은 정말 아담한 규모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칠색지구 앞 매점에는 구슬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일곱 가지 색상의 흙을 바구니에 담아놨는데 그 흙들을 연상시키듯 했다.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197도라는데 어찌 되었든 오랜만에 먹는 구슬아이스크림이었다.

지금은 멸종되었지만 카지노 쿠폰에는 도도새라는 날지 못하는 큰 새가 살았다고 한다. 날지 못해도 천적이 없어서 문제가 없었는데 사람들이 섬에 들어와 살면서 채 백 년도 안되어 멸종되었다고 한다. 카지노 쿠폰를 여행하는 동안 신기한 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다 보니 오게 되었지만 케냐-탄자니아-마다가스카르에 이어 편의시설과 인프라가 잘 갖춰진 관광지에 오랜만에 와서 정말 푹 쉴 수 있었다.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서도 바로 이어지는 다음 여행을 위해서도 휴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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