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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짱 Feb 17. 2025

25.02.17. 무료 카지노 게임 일기

지난 주말 아이가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토요일 첫날은 와이프가 아이와 함께 있었고, 일요일인 어제는 점심시간부터 교대해서 내가 아이와 함께 병실에 있었다. 그리고 월요일 점심시간까지 병원에 있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집에 돌아와서 밀린 업무 처리를 하였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이력서와 메일, 메시지 등으로 병원에 있으면서도 온전히 아이에게 집중을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으니 둘 사이에서 적절히 잘 조절을 해야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유달시리 바쁜 월요일이었다. 입사자가 두 명이 있었고 주말 동안 이력서를 보내 준 후보자들이 다수, 그리고 동료 무료 카지노 게임들이 추천해 준 후보자들이 다수가 있었다.


이력서를 정리하고, 내용이 부실한 경우 다시 후보자에게 보충해 달라고 요청하고, 면접 일정을 잡고, 면접 후기를 듣고,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고, 새로운 포지션을 받고 등등 정말 쉴 새 없는 하루를 보낸 것 무료 카지노 게임.


2년 전 연이 닿아서 계약을 맺고 후보자들을 추천했고 입사까지 시켰던 스타트업이 있었다. 2년 만에 연락을 주셨고 당시 몸담고 계셨던 스타트업이 아닌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들어서 또 다른 도전을 무료 카지노 게임 계셨다. 당시 해당 회사의 CTO께서 나에게 의뢰를 주셔서 당시 PM 포지션을 합격시켰는데, 이번엔 SLAM 등 다양한 엔지니어 포지션을 의뢰를 주신다고 하셨다.


짧은 10분가량의 통화를 했다. 2년 전에는 당시 회사의 HR 담당자, CTO와 계약 내용 등에 대해 논의를 했기 때문에 대표님은 써치펌의 계약서 내용에 대해 관여를 안 하셨던 것 무료 카지노 게임.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 직접 계약서 내용을 하나하나 체크를 하시다 보니 생각보다 Risk가 있다고 생각하신 것 무료 카지노 게임.


충분히 이해된다. 나 같아도 동일한 고민을 할 것 같다. 하지만 무료 카지노 게임는 또 무료 카지노 게임들 만의 고충과 룰이 있다 보니 양보는 하되 완전히 물러설 수는 없는 상황이다. 수수료율 등에서는 한 발자국 양보를 하되 보증기간 등 기타 항목에 대해서는 기본 원칙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프리랜서 써치펌들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결정을 하실 진 모르겠지만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과 계약을 할 때면 늘 나도 고민스럽다. 회사의 사정을 아는데 무작정 수수료율을 높게 부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낮은 수수료율과 불리한 조건으로 직원들에게 해당 포지션을 찾아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다. 늘 그 둘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는 것이 어려운 과정인 것 무료 카지노 게임.


이래저래 메일 정리들 하고 간단히 저녁을 먹고 서류 합격자와 면접 일정 조율하고 나니 8시 20분이다. 오늘은 와이프와 아이가 병원에 있다 보니 혼자서 자야 한다. 혼자 자는 건 썩 유쾌하진 않은 것 같다. 고요한 집에 혼자 노트북을 켜고 있다는 것이 누군가에겐 편할 순 있지만 나에게는 그리 편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어서 가족들과 한 공간에서 북적이며 있고 싶다.


부디 오늘 입사한 두 분은 그곳에서 오래오래 본인의 역량을 키우며 좋은 무료 카지노 게임 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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