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오고 쉽게 떠나는 사람들 속에서 나를 지키기로 했다
이해가 가지 않아 도대체 사랑이 뭐라고
삶을 버리는 건지
멀리하기 시작한 감정
좋고 싫음에 무뎌져 동요되지 않아
좋다며 오고 반응하니
알아서 떠나고 뒤에서 하는 욕
반복되는 패턴에 지루해져
사랑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예의 있게 상처 주지 않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은 사라져
원하는 게 뭔지 알지만
이끌리지 않는 마음에도
웃었던 나이지만 의미 없어
이제는 거리를 두며 벽을 세워두는 삶
큰 공감하지 않아
형식적인 대답만 하는 습관 만드는 중
침묵이 편했기에 침묵하지만
그게 싫다 해도 날려 보내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고
다가가도 돌아오는 건 똑같네
이제는 다시 돌리지 않을 마음
다양한 시도해 본 결과
코미디 영화 보듯 들려오는 험담과
지어내는 소설에도
나의 능력 향상이 더 중요해
노력의 힘을 키워나가 배로
좋지도 않은데 좋은 척하는 건 멀리한 채
나에게 좋은 길 가기 위해 진짜들만 보며
가짜들과는 선 그어 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