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상념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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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운 Apr 11. 2025

세상은 내가 카지노 쿠폰하는 것만큼

杞憂(기우)

사실 세상은 내가 카지노 쿠폰하는 것만큼

카지노 쿠폰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어니젤렌스키는 모르고 사는 즐거움에서

카지노 쿠폰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카지노 쿠폰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카지노 쿠폰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카지노 쿠폰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다.

카지노 쿠폰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카지노 쿠폰의 4%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어니젤렌스키의 <모르고 사는 즐거움 중-


나는 여기서 또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에 대한 카지노 쿠폰인 4%마저도 카지노 쿠폰만으로는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카지노 쿠폰하는 것만으로 바꿀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는 셈이다..

위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우리가 하는 카지노 쿠폰들은 너무 과한 것 같다.

"기우杞憂"의 유래에 관해서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기우는 중국의 기나라에 한 백성이 하늘이 무너지면 어쩌나? 땅이 꺼지면 어쩌나? 하는 카지노 쿠폰에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 고사 성어를 중학교 다닐 땐가 한문 시간에 듣고는 이 기나라 사람의 바보스러운 행동에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세상을 살다 보니 나 또한 이 기나라 사람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많다.

'지나간 일을 붙잡고 후회하고,

앞으로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모를 일에 노심 초사하고,

내 힘을 어찌할 수 없는 카지노 쿠폰들로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이 저 기나라 사람과 다를 바가 뭐란 말인가?'

카지노 쿠폰을 하기보단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을......

그것도 미국의 심리학자가 말한 96%의 것이 아닌 나머지 4%에 대한 노력!!!


이것이 진정 내가 해야 할 일인 것을

어제 학부모 공개수업을 다녀오면서 또 한 번 깨달았다.

아들은 나의 터무니없는 카지노 쿠폰과는 달리 잘 자라고 성장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현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학부모님들과 크게 다른 카지노 쿠폰을 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이것저것 카지노 쿠폰 현대인의 한 사람인 나!

사실 세상은 이런 내가 카지노 쿠폰하는 것만큼

카지노 쿠폰스럽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현대인의 한 사람이라면,

세상이 그렇게 내가 카지노 쿠폰스러워하는 것만큼 카지노 쿠폰스러운 게 아닐 수 있다면,

우리가 바라보고 카지노 쿠폰하는 세상도, 사실 우리가 카지노 쿠폰하는 것만큼 카지노 쿠폰스럽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카지노 쿠폰의 눈 빛보다는

믿음의 눈 빛으로

낙담하는 마음보다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부정의 말보다는

긍정의 말로

나와 타인과 세상을 바라보고 대한다면

​지금보다는 조금은 덜 힘들고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나 자신부터 되돌아보고 고민해 볼일이다!

그리고 맞다면 고민에서 그치지 말고 작은 실천일지언정 실천하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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