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암환자의 슬기로운 치병 생활
지난주 한주 미뤘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하는 날(4. 25일)이다. 4월 18일 중간평가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는 기쁜 결과를 받아 들었고, 거기에 더해 2주 간격 오니바이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3주 간격으로 텀을 조금 늦추기로 했다.
오니바이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라도 온라인 카지노 게임 주기를 조정해 보자고 먼저 제안하셨다. 수호천사는 조금 불안해했지만 만자씨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리고 그 영향은 금방 나타났다. 이전 포스팅에서 얘기한 것처럼 몸의 피로감이 현저히 줄어 산에 트레킹을 다녀올 정도였고, 식욕도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매운 음식도 어느 정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저께는 제법 매운 갈치조림을 먹었고 어제는 수호천사표 열무비빔국수(고명이 반 이상이다)를 매콤하게 해서 먹었다. 예전 같으면 주전자 한동이 물을 먹었을 텐데 아무렇지도 않았다. 단 며칠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늦춘 것뿐인데.....
예전에도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몇 개월씩 중단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까지 변화를 실감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오니바이드가 힘들었었고, 5년 가까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하면서 몸에 온라인 카지노 게임제가 축적이 되어 몸이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어찌 되었던, 지난주 한주 미뤘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오늘 하는 것이다.
아침에 채혈을 하고 그 결과를 봤는데 그동안 꾸준히 정상 범위를 벗어나 있던 염증수치가 1.7(정상 5)까지 내려왔다.
염증수치를 정상 범위로 끌어내려 보려고 주치의 선생님이 항생제를 처방해 주셨고 그 결과는 바로 나타났다. 선생님도 염증수치가 잡힌 것에 대해 참 다행이라며 좋아하셨다.
오늘은 수호천사표 도시락을 싸오지 않았다. 지난 주말에 오랜만에 트레킹을 했더니 수호천사도 나도 다리에 알이 배겼다. 운동 부족을 실감했다.
이번 주 내내 몸이 무겁고 피곤했으나 기분 좋은 피곤함이었다. 어제 수호천사는 퇴근하자마자 소파와 한 몸이 되어 맛있는 꿀잠을 잤다.
도시락을 준비할 겨를이 없었다.
"도시락 준비해야 하는데...."
반쯤 감긴 눈으로 도시락 걱정을 했다.
"입맛도 좋은데 내일은 사 먹지 뭐."
"거기 사 먹을 거 없는데. 맛도 없고."
"괜찮아 한 끼 정도는 먹어도 돼. 돌솥비빔밥은 그나마 괜찮잖아."
그래서 돌솥비빔밥을 먹기로 하고 도시락은 생략하기로 했다. 도시락 챙기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 잘 안다.
그동안 아무 말 없이 영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도시락은 준비하느라 얼마나 고생이 심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짠했다.
내일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어 마음의 여유가 생겼는지 수호천사는 다시 편안한 표정으로 꿀잠을 잤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도 물론 힘들지만 어떤 메뉴를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더 힘들 때가 있다. 만자씨가 먹는 음식엔 제약이 많으니 메뉴 선택이 더욱 힘들지 않았을까.
만자씨 몸이 더 좋아지고 매운 것들도 부담 없이 먹게 된다면 도시락을 싸고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수호천사표 도시락은 아니었으나,수호천사표라 생각하며 돌솥비빔밥을 맛있게 먹었다.
"내일 또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네. 그동안 너무 좋았는데 또 힘들어지겠다."
"아니야, 이번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별로 부담이 안되네. 일주일 정도만 고생하면 2주간의 여유가 생기니까 너무 좋다. 잠시 입맛을 잃어도 일주일만 버티면 매운 것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좋겠다. 2주 만에 온라인 카지노 게임 하는 거랑 3주 만에 하는 것은 차이가 크겠지? 부작용도훨씬 수월하게 이겨내지 않을까?"
어젯밤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대화 내용처럼 오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훨씬 부담이 적다. 물론 부작용이 있겠지만 훨씬 더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행복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지속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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