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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중성전자 Mar 16. 2025

내 친구 말고 내 집은 어디인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 Step 5

(먼저, 현생이 너무 바쁘게 흘러가는 바람에 지각 연재를 한 점 사과드립니다)


지난 글에서 캐나다의 지역과 행정적인 특징들에 대해서 다뤄보았으니 이번에는 진짜로 캐나다 어디에서 살 것인지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캐나다는 엄청나게 넓은 나라고, 정말이지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편은 좀 길다. 필요한 정보를 잘 찾아서 읽으시기를 권장한다.


● 기준 1: 지역


첫 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준은 당연하게도 거대한 지역 구분이다. 누차 강조하지만 캐나다는 정말이지 넓은 나라고, 지역에 따라 특성이 크게 갈린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떤 지역에 맞을지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 동부

아무래도토론토몬트리올을 중심으로온타리오퀘벡주를 노리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지역의 키워드는 거칠게 요약하면 딱 셋으로 요약된다.편리함,다인종,대카지노 쿠폰다. 아무래도 캐나다 제1, 제2의 도시를 끼고 있다 보니 도시권이 발달해서 한국의 인프라와 아주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든 면이 있다. 또한 대카지노 쿠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반면, 대카지노 쿠폰에서 나오는 그 인프라가 당신에게 주는 편리함이 엄청날 수 있다. 즉, 다시 말하면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의 동네라는 것이다.


- 태평양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브리티시컬럼비아주 역시 꽤나 매력적인 선택지 중 하나다. 이 지역의 키워드 역시 굳이 셋으로 요약해 보자면분위기,아시아, 그리고한국이다. 일단 밴쿠버 시내를 비롯하여 빅토리아, 휘슬러 및 인근의 로키산맥 등 캐나다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많다. 태평양에 접해있다 보니 아시아계 이민자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한인 이민자가 꽤나 많고 밴쿠버에는 코리아타운도 꽤 큰 수준인데 종합해 보면 캐나다스러움 + 한국이 조합된 곳이라고 할 수 있다.미들 리스크 미들 리턴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 내륙

캘거리,에드먼턴이 위치한앨버타주,위니펙이 위치한매니토바주를 선택해보고 싶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조금 더 나아가면서스캐처원주나 아예북극권 준주를 노려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여기는날씨,생활,인종셋을 생각해야 한다. 여름에는 시원하긴 하지만 그 기간이 짧고, 겨울은 정말이지 무지막지하게 춥다. 강원도 확장판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하다. 물가는 상대적으로 싼 편이나 쉬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고 장담하기는 힘들다. 더군다나 백인이 상대적으로 다수라서 그에 따른 불안감이 좀 더 있을 수 있다.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게 아닐까 싶다.


- 대서양

워킹홀리데이로는 가는 사례가 많이 드물긴 하나대서양4주를 노리는 것도 가능은 하다. 요약하자면소카지노 쿠폰현지,유럽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지역의 가장 큰 도시권은 인구 30만의 핼리팩스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캐나다 내에서 퀘벡 주 정도를 빼면 이 지역만큼 역사가 싶은 지역이 없고, 유럽이 가까운지라 그에 따른 유불리가 있기도 하다. 아, 물론 그만큼 한국이 멀다는 단점도 있다. 좀예측불가능하고 독특한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노려본다면 이 지역도 가볼 만하겠다.




● 기준 2: 대카지노 쿠폰 vs. 중소카지노 쿠폰 vs. 시골


주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면 이제 진짜로 카지노 쿠폰를 결정해야 한다. 여기 역시


- 대카지노 쿠폰

아무래도 대카지노 쿠폰는 인프라에서 나오는편리성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는 거대한 장점이 있다. 캐나다에서 살아보면 알겠지만 대형 마트, 지하철, 도서관 같은 공립 시설, 그리고 뭣보다 한인 커뮤니티가 주는 안정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 말할 것도 없다. 반면, 도시에서 계속 살다 보면 한국인도 자주 만나고, 한국 분위기에 영어만 쓰는 것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어서내가 이러려고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왔나하는 자괴감이 들 수도 있다.


- 중소카지노 쿠폰

중소카지노 쿠폰의 장점은밸런스다. 인근에 대카지노 쿠폰가 붙은 위성도시인 경우 거나 (e.g. 토론토/몬트리올의 광역권에 있는 도시) 크기는 크지 않더라도 외딴곳에 떨어진 중심 도시라면 (e.g. 서스캐처원 주의 새스커툰과 리자이나, 노바스코샤 주의 핼리팩스)적당한 편의성, 적당한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건 반대로 내가 마인드셋이 좀 뒤틀려 있고 따로 노력하지도 않는다면편하지도 않고 현지 분위기도 못 느끼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한다.


- 시골

아예 깡촌을 노려볼 수도 있다. 아예 안 알려진 중부나 북극권, 대서양의 시골 도시가 해당된다. 그야말로 체험 자체에 목적을 둔 경우인데, 아마인생에 자랑할 경험하나는 꼭 생기게 될 것이다. 반면에 그 정도로 고생을 해서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영주권 가산점 빼고 뭐가 있을지는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 기준 3: 한인 서포트 vs. 현지 적응


이건 좀 번외의 얘기인데, 한인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느냐도 사실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당신이 교포 2세 정도 돼서 영어가 정말 유창하다면 모르겠으나 언어적 장벽이라는 게 생각보다 크고 외국인을 일상생활에서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 한국인이라면 인종에 대한 심리적인 장벽까지 추가로 더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영어가 좀 약하고 워킹홀리데이를 조심스럽게 시작하고 싶다면 초기 정착과 위기 시 대응이 편리한 코리아타운 근처도 나쁘지 않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이라면 토론토의 핀치와 크리스티, 밴쿠버의 버나비와 코퀴틀람, 몬트리올 서남부 정도가 있다.


당연히 여기도 명이 있다면 암도 있는데, 코리아타운 근처에 정착하는 게워킹홀리데이의 방향성을 잃어버리기 딱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앞에 소주 파는 감자탕집이 있고, 미용실에서 한국어만 써도 된다면 누구라도 편리한 한국어를 선택하지 굳이 더듬거리며 영어로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지인과 부딪혀가며 쇼핑이나 병원 가는 경험, 소모임 참여, 다양한 문화생활 같은 걸 내가 신경 쓰지 않으면 결국 영어 쓰는 환경의 한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올 날이 닥치는 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다.




● 아무래도 대카지노 쿠폰가 편하긴 하다


아무래도 낯선 나라에 가는 것이니만큼 안전빵을 노린다면 대카지노 쿠폰가 적합하기는 하다. 또 솔직히 정말 모험심이 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젊은 한국인 대부분은 부족한 인프라를 차마 견딜 수가 없는데, 그나마 그걸 채워줄 수 있는 곳이라면 대카지노 쿠폰다. 그래서 다들 대카지노 쿠폰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도 여러분에게 어느 대카지노 쿠폰를 선택할지에 대한 간단한 의견을 전달해보고자 한다. 총 7가지 분류, 물가, 취업, 문화, 관광, 편의, 안전, 기후의 측면에서 장단점을 살펴보자.




● 후보 1: 토론토


-요악: 비싸지만 비싼 값을 어느 정도 하는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단 노잼일 수 있음에 주의.

1)물가★★☆☆☆

토론토의 최대 약점이다. 생활비용이 매우 비싸고, 같은 물건도 토론토에만 들어오면 비싸지는 경우가 꽤 있다. 물건뿐 아니라 서비스 비용이나 주거비 등도 꽤 비싼 편이다.

2) 취업★★★★★

반면 인구가 밀집한 만큼 일자리 구하기는 4개의 카지노 쿠폰 중 상대적으로 가장 쉬운 편이다. 자리 자체가 많고 돈도 집중되기 때문이다. 주마다 다른 최저임금도 가장 높은 주다.

3) 문화★★★☆☆

이건 좀 애매하다. 다인종 캐나다의 가치를 체험하기에 토론토만큼 좋은 곳은 아마 없을 것이다. 또 시내에는 문화생활 할 곳이 많기도 하다. 다만 그게 굳이 돈 내고 와서 체험할만한 것인가를 묻는다면 조금 의문 부호가 붇는다.

4)관광★★☆☆☆

토론토의 약점 또 하나. 솔직히 주변에 갈 만한 곳이 없다. 일단 토론토 시내에서 '토론토스럽게 독특하다' 싶은 곳을 뽑기가 참 애매하고, 주변에 세계구급 관광지인 나이아가라 폭포(차량/기차로 약 2시간 소요)가 있으나 딱 그것뿐이라고 보면 된다.

5) 편의★★★★★

취업과 함께 토론토의 최대 장점 중 하나. 대카지노 쿠폰의 유통 인프라, 3개의 지하철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교통 서비스, 상점, 도서관 등 편리성 하나는 죽여준다.

6) 안전★★★★☆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다. 노숙자가 심심치 않게 보이고 대마가 합법인 캐나다 특성상 좀 이상한 사람이 보이긴 하나, 그래도 참을 만하다.

7) 기후★★★★☆

시원한 여름은 짧고 겨울이 추우며 눈이 많이 오긴 하지만 그래도 한인 기준으로 견딜만한 수준이긴 하다. 영하 20도 아래의 극한 추위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동 시기의 서울보다 약 3~5도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 겨울의 급작스런 폭설은 주의가 필요하다.




● 후보 2: 몬트리올


-요악: 정착만 잘 가능하다면 캐나다스러운 경험에는 제격.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음.

1)물가★★★☆☆

대카지노 쿠폰 치고는 생각보다 생활 물가가 싼 편이다. '대카지노 쿠폰 치고'라는 전제가 붙기는 하지만 말이다. 토론토나 밴쿠버의 물가를 보면 몬트리올이 비싸다는 얘기는 못 할 것이다.

2) 취업★★★☆☆

살짝 애매하다. 몬트리올이 토론토와 함께 캐나다의 경제를 이끄는 양대 쌍두마차긴 하나, 이건 영어와 프랑스어로 현지 직장을 뚫을 수 있을 때 가능한 얘기다. 한인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빠른 취업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3) 문화★★★★★

몬트리올 최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도시 내에 명소가 정말 많다. 또 영어권과 다인종 문화를 대표하는 토론토와 달리 프랑스어권 문화를 대표하는 데서 나오는 콘텐츠들을 정말 많이 발견할 수 있다.

4)관광★★★★★

위에서 언급했듯이 몬트리올 자체가 이미 유명한 관광지다. 게다가 인근에 구도심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퀘벡시가 위치하고 있으며, 수틀리면 갔다 올 수 있을 만큼 토론토와 핼리팩스가 멀지 않다.

5) 편의★★★★☆

토론토만큼은 아니라도 몬트리올 역시 편의성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딱 하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한국 관련 인프라는 적다는 점. 한인도 적고, 부쩍 한국 떠나고 싶을 때도 비행기가 적다는 점이 걸린다.

6) 안전★★★★★

아마 몬트리올은 캐나다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일 것이다.

7) 기후★★★★☆

토론토의 확장판이라고 보면 된다. 똑같이 시원한 여름 짧고 겨울이 살짝 더 추우며 눈이 조금 더 많이 오지만, 여전히 한인 기준으로 아예 못 견딜 수준은 아니긴 하다.


● 후보 3: 밴쿠버


-요악: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편리한 아시아지만 거기서 직접 살아본다면?

1)물가★★☆☆☆

제3도시 주제에 제1도시인 토론토를 뛰어넘는 물가 수준을 가졌다. 사실상 밴쿠버의 최대 약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취업★★★☆☆

몬트리올과 장단점이 정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역 경제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한인이 많아 한인 직장을 구하기 쉽다.

3) 문화★★★★☆

아시아가 묻은 북미라는 독특한 정체성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밴쿠버 자체도 휴양지로 꽤 유명한 도시라 바깥 나가기 전에 시내에서 할 게 꽤 많다.

4)관광★★★★☆

몬트리올만큼은 아니어도 주변에 유명 관광지가 꽤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밴쿠버 역시 그 자체로 관광지고, 빅토리아나 휘슬러처럼 독특한 특색의 관광지가 주변에 있으며, 세계자연유산인 로키산맥 역시 밴쿠버에서 멀지 않다.

5) 편의★★★★☆

여기도 제3카지노 쿠폰이자, 서부 지역 최대 카지노 쿠폰인만큼 인프라는 어느 카지노 쿠폰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3개의 경전철 노선으로 대표되는 시내 교통을 주축으로 있을 건 다 있다.

6) 안전★★★☆☆

전체적으로 '나쁘다'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하나, 치안 이슈가 좀 있다. 노숙자와 마약 문제가 지역의 사회 문제라서 주의가 좀 필요하다.

7) 기후★★★★★

그야말로 캐나다 최고의 사람 살기 좋은 기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겨울에 비가 좀 많이 내려서 레인쿠버(Raincouver)라는 별명이 있는 걸 빼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최적의 기후다.




● 후보 4: 캘거리


-요악: 캐나다 대자연의 기상이지만 편리하거나 우아함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1)물가★★★★☆

언급된 4개 도시 중 물가는 가장 저렴하다.

2) 취업★★★★☆

발전 중인 도시이므로 취업도 상대적으로는 쉬운 편이다. 다만 여기도 몬트리올과 마찬가지로 한인 숫자가 많은 편이 아니라 한인 직장을 쉽게 구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최저시급도 언급된 도시 중 가장 낮다.

3) 문화★★☆☆☆

캘거리 자체에는 즐길 게 별로 없다. 대평원 지역에 있는 터라 풍경이 좋지도 않다. 다만 하키 경기는 끝내주게 재밌을 것이니 하키에 정을 들여보자. 캐나다 하키 리그 최대 라이벌리가 이 캘거리 팀(캘거리 플레임스)과 위쪽 에드먼턴 팀(에드먼턴 오일러스) 간에 펼쳐진다.

4)관광★★★☆☆

애매하다. 주변에 탈캐나다급 관광지인 밴프(Banff)가 있는데, 나이아가라 폭포가 가까운 토론토처럼 딱 그것뿐이라는 단점이 있다.

5) 편의★★★☆☆

제4카지노 쿠폰다. 그러나 있을 건 다 있어도 시내 교통이 좀 부실하다. 트램 2개 노선이 전부로, 여기저기 적극적으로 돌아다니기엔 좀 무리가 있다. 게다가 공항도 멀다.

6) 안전★★★★☆

한인이 주는 안정감이 적다는 것 이외에는 안전에 무리될 것은 없다. 다만 캘거리는 백인 비중이 언급된 4개 도시 중 가장 높은 도시로, 묘하게 인종차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건 주의가 필요하다.

7) 기후★★☆☆☆

즐길 거리 적다는 것과 함께 캘거리의 최대 약점. 캐나다 대카지노 쿠폰 중 위니펙을 제외하면 가장 겨울이 혹독한 지역이다. 반대급부로 여름은 시원하긴 하나 엄청 짧다. 눈은 자주 오지는 않으나 한 번 오면 많이 오고, 봄 되기 전에는 절대 녹지 않기 때문에 더 불편할 것이다.




● 마치며


이제 정착 후보지들까지 한 번 살펴보았다. 캐나다의 정착지들을 골라보다 보니 벌써 흥분이 느껴지지 않으신지 모르겠다. 여러분이 그걸 느끼시길 바라며, 다음 이야기는 이제 실제 정착 계획을 세우는 단계로 넘어가 보자. 계획 세우는 것만큼 즐거운 게 또 없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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