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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암슬생 Apr 19. 2025

'무료 카지노 게임 총량의 법칙'이 있다

4기 암환자의 슬기로운 치병 생활

월요일(4.7일)부터 어제 목요일(4.11일)까지 항암 부작용으로 너무 많이 힘들었는데 정말 '무료 카지노 게임 총량의 법칙'이 있나 보다.


어제저녁부터조금 좋아지기 시작해 작가님들 글을 읽고낄낄대며 웃기도 하고 감동도 받고 했는데, 오늘 컨디션은 어제보다도 훨씬 나아졌다.


감기약을 먹어도 결국엔 시간이 지나 나을 때가 되어야낫는다는 말과 꼭 같다.

이 부작용이란 것도 힘들 만큼 힘들어야 괜찮아진다는 걸 깨달았다.


다른 나쁜 징조(전이나 재발 등)가 아니고 부작용 때문이라면 감사할 일이다. 만자씨가 초주검이 되어 누워있거나 자고 있으면 수호천사는 또 다른 걱정을 하곤 한다.


혹, 부작용이 아닌 다른 것 때문은 아닐까 하는 걱정·근심.


만자씨가 오늘 그 우려와 걱정을 깨끗이 날리고 지금 병상에서 브런치 글고 있다. 칭찬해 만자씨. 쓰담쓰담.


인생은 무료 카지노 게임의 바다 '고해(苦海)'라고 한다. 누구나, 부자이건 가난한 자건, 여자건 남자건, 건강한 사람인건 병든 사람이건 인생 전체로 보면 겪어내야 할, 인내하고 참아내야 할 '무료 카지노 게임의 총량'은 누구에게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료 카지노 게임■ 2020년 암 수술 후 무료 카지노 게임스러웠던 순간

그 무료 카지노 게임을 언제 어떤 상황에서 겪게 되는지 다를 것이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무료 카지노 게임의 크기와 정도가 다를 뿐 하느님이 주신 무료 카지노 게임의 총량은 같지 않을까? 그래야 공평하지 않은가.


"내가 더 무료 카지노 게임스럽지."


"뭐래? 내가 더 무료 카지노 게임스럽지."


이렇게 싸울 수도 있을까? 싸움 참 좋아하는 분들이다.


얘기하다 보니 괜찮은 이론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게 무슨 의미인데 이론씩이나 들먹여?"

싸움 좋아하는 어떤 분이 물으신다면,


음~~~~


가설 1.

모든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겪는(느끼는) '무료 카지노 게임의 총량'이 같다면 무료 카지노 게임은 빨리 겪어 없애는 것이 좋다.

예) 일찍 병이 찾아온 만자씨는 2/3의 무료 카지노 게임을 이미 겪었으니 이제 1/3 무료 카지노 게임만 남았다.


에헤라 디여다.^^


가설 2.

'무료 카지노 게임 총량의 법칙'이 있다면 인간은 무료 카지노 게임을 피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때그때 조금씩 덜어낼수록 행복에 더욱 가까워진다.


우와!

제법인데?


결론,

무료 카지노 게임스럽고 힘들더라도 지금 겪고 있는 이 무료 카지노 게임은 내가 인생을 살면서 어차피 맞닥뜨려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무료 카지노 게임이니 하루라도 빨리 덜어내면 더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자는 얘기다.


짧은 시간에 생각나는 대로 논문을 쓰려니 역시 글발과 생각이 아~~ 주 많이 딸린다.


"무슨 귀신 신나락 까먹는 소리고?"


"아따 메이, 야가 지정신이 아닌갑네. 쯧쯧."


"뭔 소리 드래요?"

(*사투리가 영 어색하다. 이해해 주시길..^^)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들린다.


이때는 필살기 한 방 던지고 삼십육계 하는 게 최고의 병법이다.


"무료 카지노 게임은 총량이 있지만 행복은 무한대래요."

어느 지인분이 지난번에 조훈현 사범 못지않은 멋진 훈수를 주셨다.


행복은 끝도 없고 그 한계도 없다.

누릴수록 커지고 느낄수록 진해진다.

이건 개똥철학도 이론도 아니고 진실이다.

(만자씨 생각)


오늘도 만자씨는 글을 쓰면서한 보따리의 행복을 가득 담아 간다.행복은 누릴수록 커지고 끝도 총량도 없으니 무한 소비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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