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ENFP후배에게 글쓰기 코칭하는 과정을 날것으로 담은 연재물입니다.
P님의 5번째 글
지난번,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대한 글을 쓰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일상에서 더 많이 느끼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까지 도달했다가 글이 미궁에 빠지고 말았다. 일상에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라는 감정을 종종 느끼고, 내가 그 감정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글자를 자세히 들여다보아도 머릿속으로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이 단어를 정의하는 데는 꽤 어려움이 있었다. 많은 고민을 해본 결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라는 감정은 ‘나’에게서 오는 감정과 ‘남’으로부터 오는 감정으로 나눌 수 있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자신감’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라는 감정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 때 느끼는 것 같다. 주변인으로부터 ‘정말 잘했다. 나라면 이렇게 못 했을 거야.’라는 칭찬을 들을 때, 뿌듯한 감정이 느껴지곤 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어떤 것을 잘하고 있는지 스스로 깨닫고, 남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나는 칭찬을 좋아한다. ENFP 유형이 칭찬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실은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남들과는 차별화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칭찬을 듣는다면, 자아정체감을 확연히 느끼게 되면서 자신감이 높아진다. 그래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개인이 오직 자기 자신만 느낄 수 있는 고유한 감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사랑, 우정과 같은 감정은 함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내가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과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 정도나 방식이 다를 뿐이지, 함께 교감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내가 친구를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도 친구에게 전달이 될 수 있는 감정이다. 그런데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라는 감정은 오롯이 나만이 혼자서 가슴속으로 느낄 수 있는 개인의 고유한 감정이 되는 것이다.
한편,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행복의 전이’다. 즉, 남을 행복하게 하는 데서 오는 충만한 행복감과 감사함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쓴 편지를 그 사람이 읽고 미소 지을 때, 내가 준비한 선물을 받고 좋아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볼 때, 함께 하는 시간을 즐거워하고 서로의 고민거리를 털어놓으며 마음을 나누는 친구와 있을 때, 나의 작은 도움이나 격려의 말 한마디에도 힘을 내는 누군가를 볼 때. 내가 남을 행복하게 함으로써, 그것이 나에게 주는 행복감이 또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라는 감정으로 직결될 수 있었다.
두 가지의 뿌듯한 감정은 서로 다른 의미의 감정으로 보일 수 있다. 나 혼자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남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감정.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두 가지의 방향의 뿌듯한 감정에는 ‘나’라는 사람이 중심에 있다는 것은 동일하다. 내가 잘한 것에 대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 그리고 내가 잘한 것이 남에게 전달되고, 그 상대를 바라보면서 내가 느끼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라는 감정은 나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할 때 자주 느낄 수 있고, 그렇게 되기 해서는 나에게 중요한 감정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고, 그것을 조금씩 더 채울 수 있도록 더 알아보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알고 나 자신을 보듬는 것, 그것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다.
J: 피드백을 잘못 줬다는 반성을 하게 되네 ㅎㅎㅎㅎ
글이 더 어려워졌어요. 우선 P님의 변을 들어볼게요.
이 글을 쓸 때 뭐가 힘들었나요?
P: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정의' 거기서부터 진도가 계속 안 나갔어요.
정의를 생각하려다 보니까 너무 어려워진 것 같아요.
J: 맞아요. 어렵죠. P님은 사람들이 읽기 쉬운 글이 어떤 글이라고 생각해요?
P님은 항상 정답을 알고 있잖아요.
P: 읽기 쉬운 글이요. 굳이 이렇게 읽었을 때 두 번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J: 잘 알고 있네요. 역시 ㅎㅎ 이 글은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 것 같아요?
P: 자기가 느끼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과 비교를 해보지 않을까요?
J: 이번 주에 온라인 카지노 게임 느꼈던 적이 있어요?
P: 어제 모임이 있었는데 눈길을 뚫고 맛집에 가서 케이크를 사갔거든요.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볼 때 온라인 카지노 게임했어요. 이 케이크가 없었다면 이 파티가 음식 시켜 먹는 걸로만 끝났을 거예요. '이걸로 특별한 모임이 됐고 대미를 장식했구나.' 생각하니까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더라고요.
J: 좋은 시간을 보냈네요. 이번 주에 제일 온라인 카지노 게임한 순간이 그거였나요?
P: 이번 주에는 남자친구 생일을 축하하면서 편지를 썼어요.
남자친구가 편지를 읽고 미소 지을 때 온라인 카지노 게임했어요. 제가 좀 길게 썼거든요.
J: 그랬구나 ㅎㅎ 뿌듯했겠네요. P님한테서 찐으로 나온 온라인 카지노 게임 들이네요. 이걸 어떻게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처럼 추상적인 개념의 정의로 들어가면 쓰는 P님도 고통이고 읽는 사람들도 힘들 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생각을 파고드는 것도 의미가 있었다고 봐요. 일단 이 정도까지 깊이 생각해 봤으니까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느꼈던 그 순간에 대해 자세하게 써 보면 어떨까요?
'왜'에 대해 더 생각해 온라인 카지노 게임
J: 저는 '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게 글쓰기 실력이 크게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봐요.
한번 같이 생각해 볼까요? 좋아하는 것에 대해 얘기해 보죠.
P님은 무채색 옷만 입고 다니는 것 같아요. 무채색이 왜 좋아요?
P: 제 톤에 어울리는 것 같아서요. 원색을 입으면 약간 누렇게 떠 보이는 것 같아요.
다홍색 이런 것은 제 얼굴에 안 어울렸어요. 그래서 자꾸 어울리는 것을 찾다 보니 무채색을 찾는 것 같아요.
J: P님을 지켜보면 자연스레 스며드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은은한 느낌이랄까. 튀는 것을 싫어하나요? 사람도 튀는 사람을 싫어하나요?
P: 사람은 잘 안 가려요.
J: 안 가린다.. 저는 못 믿겠는데요.(의심병ㅎㅎ) 잘 안 가린다고 하고 정말 안 가리는 사람을 못 봤어요.ㅎㅎ
P: 아.. 싫어하는 유형 하나 있는데 집착하는 사람 싫어요.
한계치를 넘어서 다가오는 사람이요.
J: 이거 봐요. ㅎㅎ 한계치가 뭔데요?
쓰고 싶은 글감을 발견해 온라인 카지노 게임
P: 제가 누구 상담하고 이런 거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근데 제가 기꺼이 할 수 있는 범위가 있는데 그걸 지나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손절한 친구도 있거든요.
J: 오.. 손절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거쳤을 것 같은데요.
그 친구가 왜 싫은지 써보는 건 어때요?
P: 네 맞아요. 그거는 좀 괜찮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제가 유튜브까지 찾아봤잖아요.
J: 어떻게 손절하래요?
P: 다들 뭐 차단이 답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라고도 해서 그것도 해봤어요.
J: 너무 흥미롭네요. 그 과정에 대해서 다 써온라인 카지노 게임.
'첫 번째로 솔직하게 말해봤다. 친구는 뭐라고 대답했고 그 뒤로도 계속 연락이 왔다.'
이런 식으로 그 사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그때의 감정, 왜 그랬는지..
P: 그건 묘사할 수 있어요.
J: 그 친구에 대해서 글 쓰면 많이 늘 것 같아요.
태어나서 제일 분노했던 게 그때예요?
P: 분노라기보다는 혐오와 무서운 것의 사이랄까.
J: 그랬군요. 저도 글쓰기 실력이 가장 많이 늘었던 것이 싫어하는 것에 대해 쓸 때였어요.
회사 싫어하는 이야기를 쓰다가 계속 글을 쓸 동력을 얻었거든요.
싫어하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할 때 저만의 생각이 단단해졌습니다.
P님도 그런 경험을 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시간에 봐요!
* 퇴사하고 카카오 이모티콘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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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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