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의 작가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들어가는 말
로버트 키요사키(Robert Kiyosaki)는 카지노 쿠폰 힐(Robert Kiyosaki)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원제: Think and Grow Rich)'라는 책을 강력 추천한다.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읽어야 된다고 말했다고도 한다.) 출판되었던 시절에는 ‘원히트 원더 (one hit wonder)'였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차례 다른 출판사가 출판한 걸 보니 라이센스 계약이 끝난 후에도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나보다.
어떤 시대에도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많으니 “부자가 되는 법”, "성공하는 법"류의 책은 언제가 수요가 있다. 20세기 중반에서 21세기를 살아온 독자들에게 로버트 키요사키(1947~현재)가 있었듯 19세기-20세기 초에는 이전에는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1883~1970)이 있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다. 그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도 많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비법이나 그들의 철학이 궁금하지만 그 사람에 관한 ‘진실’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 듯하다. 나폴레온 힐이나 그의 책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에 대한 한국어 검색결과도 로버트 키요사키와 다르지 않았다. 99%가 요약, 수용, 적용에 대한 글 뿐이었다.
그래서 난 성공이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한 두 번 들어봤을 작가의 이름, 나폴레온 힐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만약 여러분의 인생 목표 중 '진실'이나 '진정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면 짧은 글이 대세인 트렌드를 거스르고 있는 이 글에 소중한 시간이라는 자산을투자하는 것을 권유해본다.
철학적 미니멀리즘의 시대,
로버트 키요사키의 아빠가 정말 가난했는지, 가난해졌는지? 로버트 키요사키의 책에서 말하는 부자 아빠는 실존했는지? 부자 아빠가 정말 자신의 가르침대로 살아서 부자가 된 건지? 이건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다.
↓이 연재북의 다른 글에서 다룬 바 있다. ↓
작가의 책이 여러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해도 거짓말을 팔아서 부자가 된 것인지 진실을 팔아서 부를 얻은 것인지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결혼을 안해본 사람이 이혼전문 변호사를 카지노 쿠폰거나, 미혼의 상담사가 결혼전문 상담을 카지노 쿠폰거나, 애를 길러보지 않은유치원 선생님..이런 경우는 예에 적합하지 않은 케이스의 예가 될 수 있겠다.
경영학 수업에서 대학생들에게 경영학을 가르치는 교수의 예를 들어보자. 스티븐 잡스가 애플에서 은퇴하고 자신의 경험을 담아 수업을 하는 것과 스티븐 잡스에 대한 논문을 수십개 쓰고 박사 학위를 딴 교수가 수업을 하는 것은 다르다. (물론 그 교수가 교수법에 더 정통하여 교육에 적합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도입부* 다른 에피소드로 이동)
교보문고의 인물소개 문장 중 몇 개를 살펴보자.
“당대 최고의 부자였던 앤드루 카네기를 만나면서 필생의 작업을 의뢰받게 된 카지노 쿠폰 힐”
“1908년 기자생활 중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로부터 자신의 성공철학을 완성해 달라는 부탁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2,000만부 이상 판매됨
“윌슨 대통령 홍보담당 비서관과 루스벨트 대통령 고문관 등을 역임”
이런 내용들은 역사적 사실에 해당되는 영역이다. 검증이 가능할 수 있겠다.
우선 깔아두고 시작해야 할 문장이 있다.
고고학, 역사학에서 마주할 수 있는 말이다.
증거의 부재는 부재의 증거가 아니다
(Absence of proof is
NOT a proof of absence)
어떤 사건에 대한 기록이 없었다고 어떤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건 논리적으로 흠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9세기 20세기에 상황에 맞춰최선을 다해 살펴보려 카지노 쿠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윌슨 대통령 홍보담당 비서관, 루스벨트 대통령 고문관 등을 역임했다면, 그런 대통령 관련 기록이나 정부 부 기록, 혹은 당대 신문기사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추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카지노 쿠폰 힐은 자신이 세계1차대전 시절, ‘프로파간다(선동)’, 국가 사기 진작에 협력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문서나 기록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카지노 쿠폰 힐은 FDR, 루즈벨트 대통령의 ‘Nothing to fear but fear itself’라는 격언을 쓰는데 자신이 도왔다고 주장한바 있다. 하지만 그 유명한 문장은 오랫동안 루즈벨트 대통령의 연설을 썼던 루이스 하위Louis Howe가 쓴 취임사에서 나온 문장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카지노 쿠폰 힐이 루즈벨트 대통령 정권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다는 기록이 없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1919년에 사망했고, 1883년 생인 카지노 쿠폰 힐은 당시 정치적 커리어도 연줄도 없는 36세였다. 명예롭지 못한 여러 사건사고도 있었다.
2) 앤드류 카네기와의 인터뷰?
1908년, 25세의 나폴레온 힐은 엔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를 만나 20년짜리 ‘미션’인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에 대해 연구하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주장한다.
이 역시 확인된 바 없다. 앤드류 카네기의 전기를 쓴 여러 작가들은 카네기가 어떤 편지와 일기에서도 카지노 쿠폰 힐과의 만남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나폴레온 힐은 20여년의 시간을 걸쳐 토마스 에디슨, 헨리 포드, 알렉산더 벨, 테오도어 루스벨트 등의 인사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그들로부터 성공에 대한 철학을 배웠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그럴까?
사진이 남은 것은 토마스 에디슨 뿐, 그것도 자신이 설립한 단체에서 어떤 상패를 수여카지노 쿠폰고 하며 만나 어색한 사진 한 장만 남는다.
질문 1: 왜 카네기 사후 20년이 지난 후에 출간했을까?
카네기는 1919년에 사망했다. 도서출판, 음반, 영화, 미디어 등 업종을 불문하고 사업을 아는 사람이라면 유명인의 사망은 그와 관련된 물건('굿즈')을 팔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 걸 안다. 심지어 죽고 나서도 서거 OO주년은 마케팅 포인트가 되니깐 말이다. 이건 당대 사업가들도 익히 알고 있었을 거라 추측할 수 있겠다.
그런데 나폴레온 힐은 카네기가 사망한 약 20년이 지나고 나서야 1937년에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Think and Grow Rich)를 출간 한다.
카네기 사망 후, “카네기가 내게 준 인생의 사명, 성공한 이들에 관한 조사. 그 책을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라고 홍보하며 그 책을 냈더라면 분명 판매에 도움이 됐을텐데, 왜 20년을 기다렸을까? 그가 사업수완이 없었던 걸까? 아니면 작가로서의 완벽주의가 다른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완성하기 까지 책을 내지 않고 싶게 한 걸까?
카지노 쿠폰 힐 재단 (Napoleon Hill Foundation) 역시 앤드류 카네기와 카지노 쿠폰 힐의 만남에 대해 근거가 될 만한 것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재단에서는 그의 업적이 담긴 연대기를 소개하지만 그 연대기에 등장하는 사건들의 출처를 ‘미출판된 자서전’으로 한다. 그 자서전의 공개를 요청한 저널리스트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보지 못했다.
질문2: '17가지 성공법칙'는 '부의 복음서'를 쓴 앤드류 카네기가 할 법한 말인가?
책 내용 자체에도 의문을 던질 수 있다. 앤드류 카네기가 ‘17가지 성공 법칙’(The 17 Principles of Achievement)을 썼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나폴레온 힐의 주장을 제외한 다른 근거를 찾을 수가 없었다.
실제 산업계에서 철강사업을 하던 19세기 사업가인 앤드류 카네기가 자기계발에 관한 조언을 파는 교육기관에서 말할 법한 ‘성공법칙 같은 걸’ 적었을 리가 없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박애주의자로도 유명한 앤드류 카네기의 가장 유명한 명언은 아래와 같다.
The man who dies thus rich dies disgraced.
[직역]
부자로 죽는 사람은
불명예스럽게 죽는 것이다.
=
[부연설명]
부자가
(축적된)
부를 가지고
(기부하지 않고/사회에 환원하지 않고)
죽는 것은 진정한 불명예이다.
앤드류 카네기, <부의 복음 (The Gospel of Wealth)
출처: https://www.carnegie.org/about/our-history/gospelofwealth/
그가 부에 대해 적은 에세이는 위 링크에서 무료로 읽을 수 있다.
실제로 앤드류 카네기가 쓴 글들을 읽어보고 보고 나폴레온 힐이 주장하는 것처럼 17가지 성공법칙을 썼을지 생각해봐도 되겠다. 다행히 한국어로 번역된 서적도 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78631&start=slayer
다음엔 부재한 기록들과 그를 향해 던지는 질문 대신 존재하는 기록들을 살펴보자.
요약: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전후로 많은 사업실패, 사기논란, 피소, 도주 이력이 있음.
흥미로운 점은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한 나폴레온 힐 본인은 사업적 성공을 이룬 바가 없다는 사실이다. 성공한 바는 없지만 그가 진행한 사업들은 “다른 쪽”으로 유명세(?)를 타서 과거 언론기사에 기록이 있다. 시간 순으로 가는 것도 괜찮겠지만 사업 장르별로 나눠보자.
당시의 지역신문에 나온 나온 O. N. Hill (Oliver Napoleon Hill), 카지노 쿠폰 힐에 관한 이야기다.
카지노 쿠폰 힐의 first name은 Oliver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의 그 영문 철자를 쓴다. 활동명을 '카지노 쿠폰 힐'로 쓰기 전에는 Oliver 였다.
올리버 카지노 쿠폰 힐과 파트너 J.O Acree가 만든 목재 회사 (Acree-Hill Lumber Company) 사건에 관한 기사이다. 파트너 J..O Acree는 얼마 되지 않아 ‘퇴사’한다.
그 이후 나온 기사이다.
“아크리-힐 목재 회사(Acree-Hill Lumber Company)의 사장 겸 총괄 관리자로 알려진 O. N. 힐의 행방이 주(州) 및 여러 목재 부문 채권자들에게 상당한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힐은 9월 8일 이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 Pensacola Journal, 1908.10.17-
원문: The whereabouts of O. N. Hill, said to be the president and general manager of the Acree-Hill Lumber Company, is causing considerable anxiety among creditors of the concern in the state and several other lumber section. Hill has not been at his office since September 8.
출처: From the October 17, 1908 issue of the Pensacola Journal:
힐은 거의 한 달 전 도시를 떠났는데, 당시 속기사에게 몇몇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렸고, 그 이후로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The Lumberman, 1908. 11. 01-
원문: Hill left the city almost a month ago, at which time he gave it out to his stenographer that he was going to visit a few mills, and since that time she has not heard from him.
출처: November 1, 1908 issue of The Lumberman:
요약을 하자면, 1908년 힐은 ACree-Hill Lumber Company라는 회사를 통해 목재를 ‘신용’으로 구매하고 현금을 받고 시장가 이하로 판매해서 돈을 벌고 목재판매자들에게 구매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도망을 다니기게 된다.
그렇게 1908년 12월 워싱턴D.C로 도망간 올리버 카지노 쿠폰 힐은 올리버라는 first name을 버리고, ‘카지노 쿠폰 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1908년이 바로 카지노 쿠폰 힐이 카네기를 만났다고 주장하는 해이기도 한데, 앞서 다룬 바와 같이 카지노 쿠폰 힐은 그 무렵 채무자들과 수사기관을 피해 도망다니던 때이고 당시의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던 중이기도 하다.
앨라바마 주는 그를 대상으로 체포 영상이 발부되기도 하고, 나중에 미 우정국에서는 그를 ‘우편 사기’ 혐의로 수사카지노 쿠폰.
1909년 대, 워싱턴 포스트 의 기사에 따르면 그는 워싱턴에서 Automobile College of Washington 을 만들고 자신을 교장, 파트너로 R.H Blakesley와 L.J Murphy로 삼고 ‘교육 사업’을 시작카지노 쿠폰. (목재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사업이 런칭한 후에는 파트너들이 '나간다'.) 학교 이름에서 알 있듯이 ‘자동차 전문대학’이다. 이 대학은 Carter Motor Corporation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 학교의 학생들은 배운다는 명목 하에 노동력을 제공해 워싱턴의 차고에서 자동차를 생산카지노 쿠폰. 학생들이 차량을 만든다. 무급으로 말이다.
이 시절 워싱턴D.C에서 힐은 고등학생 플로렌스 호너(Florence Elizabeth Hornor)를 (세번째) 아내로 맞는다.
태어난 아들은 귀가 없이 태어나 말을 하지 못카지노 쿠폰. 아들이 귀가 없어도 다른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있게 카지노 쿠폰며 수화를 배우지 못하게 카지노 쿠폰.
1910년 (7월19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그의 파트너는 힐이 자동차를 훔쳤다고 고소하고 힐은 체포된다.
1912년 4월 11일, 잡지 모터월드(Motor World)는 에서는 카지노 쿠폰 힐의 대학이 ‘사기’인 것에 대해 기사를 싣는다. 카지노 쿠폰 힐이 문제적 마케팅 자료와 설문조사* 내용에 대해 비평한다.
참고자료: https://carsandracingstuff.com/library/m/motorworld.php
https://ia601603.us.archive.org/31/items/motorworld/motorworld31a.pdf
무급으로 노동하는 것 뿐만이 아니다. 아래는 카지노 쿠폰 힐의 학교 광고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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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은행의 무리한 대출 위에 (세번째) 아내의 집안으로부터도 자금을 지원 받아 자신의 자동차 대학(Automobile College)에 투자하지만, 1912년 Carter 자동차 회사는 파산카지노 쿠폰. 그리고 아내의 집안에어 운영하는 Lumberport Gas Company에서 일하기 시작카지노 쿠폰.
나폴레온 힐은 그 외에도 조지 워싱턴 광고 학원 (George Washington Institute of Advertising), 힐의 성공학교 (Hill’s School of Success)와 같은 비지니스 스쿨, ‘전문대학(colleges)을 운영한바 있다.
이 기관들은 우편으로 전달하는 ‘성공과 세일즈맨십/영업력에 대한 수업코스들을 포함한다. 개인 코칭과 취업 보장 등이 홍보되었지만 학생들은 일반적인 내용들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과 비지니스 파트너들의 항의가 접수되서 문제되었다.
카지노 쿠폰 힐은 자선 단체를 설립 후, 가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여러 사업가들이 지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이 단체에 투자하면 이윤을 창출 할 수 있을 거라고 약속한다. 당시 시카코 거래 개선 협회(혹은 업무 개선국) [원어: Chicago Better Business Bureau] 는 이 사업을 사기로 보고 일리노이주의 법무장관이 조사에 착수한다.
1918년 6월, 카지노 쿠폰 힐은 당시 시카고에서 나온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BLUE SKY LAW (파란 하늘 법)을 어긴 혐의로 영장을 발부 받는다. 자수하겠다고 했지만 2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나온다.
그렇게 그의 사업은 망하고, 그는 시카고를 떠난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의 흥행성공 이후, 한동안 현금흐름이 좋았던 그는 실제로 부자가 되기도 한다. 자신의 '성공 학교 (School of Success)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지만 잘 되지 않는다. 뉴욕에서는 1930년대에는 사상 처음으로 몰몬교도들이 나오는 영화를 제작하려고 했다. 힐은 자신의 몰몬교 제자인 레스터 파크 (Lester Park)와 코리앤튼(Corianton Corporation)이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무허가 주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는 물론 위법행위였기에 뉴욕주(법원)에서 나폴레옹이 '구상한' 자금 조달 계획을 중지시킨다. 영화 제작은 여러 차례 지연되었고, 1931년 8월에는 법정관리에 회부될 것을 요청 받는다.
그 외에도 1930년대, 워싱턴에서 만난 법적 문제들이 있다. 임대료 미납과 사업 대출금 체납 혐의로 기소되기도 하고, 워싱턴 주의 기타 민사 사건에서도 피고로 기록된다. 과거 사업파트너는 힐이 예상수익에 대해 속이고 합작 (조인트 벤처)의 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하기도 카지노 쿠폰.
그는 종종 “대통령 고문(Advisor to the President)”, “변호사(Attorney)”, “박사(Ph.D)” 등 자신에게 없는 직함을 사용했다. 그는 종종 잠적했다다가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나타났다. 루즈벨트 대통령 정부의 비밀 ‘미션’에 참여했다고 말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우여곡절 끝에 1935년, 그의 (세번째) 아내는 카지노 쿠폰과 이혼한다.
카지노 쿠폰 힐에 대해서만 지금 만든 이 브런치북 분량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지만 탐사보도는 정서적으로 자주 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아니라 아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이번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그의 전기를 쓴 작가의 글들을 살펴보니 카지노 쿠폰 힐의 사생활도 참 파란만장하다. 세번째 아내와 이혼한 카지노 쿠폰 힐은 1년 후, 테네시 녹스빌에서 한 강의에서 공개적으로 “꿈의 여성 Dream Girl”을 찾고 있다며 애인 공개 모집을 한다. 그 날 청중이었던 로사 비랜드(Rosa Lee Beeland)가 이 지원에 ‘응모’한다. 둘은 처음 만나 자신들의 노트를 보여주며 다섯시간 이상 이야기를 나눈다. 카지노 쿠폰 힐(53세)과 로사 비랜드(29세)은 그렇게 당일 약혼하고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렇게 로사 비랜드, 로사 힐이 된다.
결혼 후, 두 사람은 함께 원고를 쓴다. 아내는 열심히 남편의 생각을 더 일관성 있는 문장으로 바꿔준다. 약 세 번의 ‘다시 쓰다 시피한’ 퇴고 후에 두 사람은 원고를 넘긴다. 그 책의 제목이 THINK and GROW RICH,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이 된다.
당시 대공황시기 (Great Depression)를 지내고 있던 미국인들에게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원제: Think and Grow Rich)는 희망을 심어줬다는 평가가 있다. 당시 그들에게 필요한 메시지였는지도 모른다.
생각만 하면(바꾸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얼마나 솔깃한가?
물론 생각 없이 살면 부자가 되기 어려운 것 맞다. 하지만 삼단논법은 그렇게 쓰는 게 아니다.
카지노 쿠폰 힐과 공동으로 이 책을 쓴 아내 로사는 그와 결혼할 때 ‘혼전 계약서 (prenup)’를 썼다.
그 내용은?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의 모든 저작권을 아내에게 양도하는 것이었다.
(채무자들이 많았던 카지노 쿠폰 힐이 나중에 벌게 될 돈을 지키려는 취지에서 맺어졌다고 한다.)
(다행히) 그들의 첫 책은 잘 팔린다.
아내는 생각했고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 법과 부자로 사는 법은 다르다. 그들은 과소비하는 삶을 살았고 거의 파산을 앞둔다.
당시 카지노 쿠폰 힐의 아내 로사도 <How To Attract Men and Money 란 책을 쓰고 있었다.
*카지노 쿠폰 힐 재단에서 이 책을 내어 아직도 구매할 수 있다. How to Attract Men and Money: How to Marry the Right Man and Help Your Husband Make a Fortune (Official Publication of the Napoleon Hill Foundation) - Kindle edition by Hill, Rosa Lee, Hill, Napoleon. Self-Help Kindle eBooks @ Amazon.com.
앤드류 카네기와 카지노 쿠폰 힐.
둘 중의 한 명은 진짜 부자이다.
한 명은 진짜 산업을 통해 부자가 되었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부자들에 대해 글을 쓰고 강연하며 돈을 벌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의 파트너이자 투자의 귀재였던 故 찰리 멍거(Charlie Munger). 그 역시 위인전을 탐톡했다고 알려졌다. 나 역시 부자들과의 인터뷰인지 상상 속의 대화로 만들어낸 건지 논란이 되는 카지노 쿠폰 힐의 글보다는 앤드류 카네기의 글을 읽고 삶의 방향을 정하고 싶다.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는 1990년대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나 2000년 초 히트작 <시크릿 (the secret) (론다 번)를 비롯한 수많은 'self-help'류의 자기계발서의 시초로 설명되기도 한다.
한편, 로버트 키요사키와 나폴레온 힐의 인생은 묘하게 닮아 있었다. 우리가 롤모델을 닮아간다는 당연한 법칙 때문일까? 아니면 둘 다 성공을 갈구하며 그 이상의 것에 대해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낳은 필연적인 결과일까?
그들에게 일종의 통찰력이 있었던 건 부정할 수 없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봤다고 말해도 될 지 모르겠다. 절망의 시대에는 희망이 필요하고 '희망'을 파는 사람의 제품이 팔린다. 하지만 세간에서 '잘 팔리고 있는' 희망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할 수 있는 이들만이 아마 진정한 성공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일 거라 생각한다.
두려움 만큼이나 성공에 대한 부러움 역시 누군가의 수입이 된다.
진실에 관심 없는 이들은 사기꾼들의 마케팅에 혹하기 쉽다.
분별력 없는 '지식 축적'은 무분별한 시간의 소비이다.
거를 줄 아는 눈이 필요하다.
만약 이 글이 독자의 '거를 줄 아는 눈'에 도움이 되었다면 난 그것으로 만족한다. 라이킷을 누르지 않아도 구독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부자들은 헤아릴 수 없이 귀한 한 가지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들은 평생 동안 다른 사람들이 지속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자선 사업을 조직하는 데 전념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존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생략)
그래서 부자들의 의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검소하고 겸손한 삶의 모범을 보이고,
과시나 사치를 멀리하며,
자신에게 부양받는 사람들의 정당한 필요를 적당히 충족시키는 것.
그리고 그 후, (부자들은) 자신에게 들어오는 모든 잉여 수입을 단순히 신탁 기금으로 간주하여 관리하도록 지시 받았습니다. (부자들은) 이를 통해 … 공동체에 가장 유익한 결과를 창출하도록 명령 받았습니다.
(원제: Wealth, North American Review, 1889)
끝.
*생략된 부분:
가장 고귀한 삶은 아마도 톨스토이 백작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에 의해 고무되어 이 시대의 변화된 상황을 인식하고 우리가 사는 변화된 상황에 적합한 이 영을 표현하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 동료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의 삶과 가르침의 본질이었지만, 다른 방식으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원문: RICH MEN SHOULD BE THANKFUL for one inestimable boon. They have it in their power during their lives to busy themselves in organizing benefactions from which the masses of their fellows will derive lasting advantage, and thus dignify their own lives.
*The highest life is probably to be reached, not by such imitation of the life of Christ as Count Tolstoi gives us, but while animated by Christ’s spirit by recognizing the changed conditions of this age, and adopting modes of expressing this spirit suitable to the changed conditions under which we live, still laboring for the good of our fellows, which was the essence of his life and teaching, but laboring in a different means.*
This, then, is held to be the duty of the man of wealth: To set an example of modest, unostentatious living, shunning display or extravagance; to provide moderately for the legitimate wants of those dependent upon him; and, after doing so, to consider all surplus revenues which come to him simply as trust funds, which he is called upon to administer . . . to produce the most beneficial results for the community.
(Originally entitled, Wealth, in North American Review, 1889) By Andrew Carne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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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참고자료:
(2) https://gizmodo.com/the-untold-story-of-napoleon-hill-the-greatest-self-he-1789385645
(3) https://mitch-horowitz-nyc.medium.com/the-enigma-of-napoleon-hill-b164cd1a8e33
위 글들에서 언급된 카지노 쿠폰 힐, 앤드류 카네기에 대한 전기를 쓴 사람들*, 또 그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으로 자료를 정리한 저널리스트들의 자료/블로그, 게시물에서 언급한 자료들에 대한 재확인 후, 확인된 부분만 언급.
*앤드류 카네기에 대해 쓴 전기작가: Richard Lingeman
*카지노 쿠폰 힐 전기<Napoleon Hill: A Lifetime of Riches(공동집필)작가: Michael J. Ritt, 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