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카지노 가입 쿠폰들, 김지유 인터뷰 (2)
*김지유: 아기도 매일 웃기고 싶은 아기같은 카지노 가입 쿠폰(2)에서 이어집니다.
‘개그왕’ 극단 나와서 코미디를 쉰 거죠. 그러다 어떻게 다시 복귀하게 된 거야?
개그 그만 두고 나서 아동극도 하고 그냥 돈 버는 일은 다 했어. 일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살던 와중에 (박)세미가 유튜브 ‘백마TV’ 같이 하자고 한 거야.
박세미와 김지유는 20대 초반 극단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오래된 친구다. 극단 안에서나, 극단 밖에서나 언제나 지유가 좋아하고 믿고 있는 친구자 은인이다.
‘백마TV’가 박세미, 김진주, 김지유 이렇게 90년생 말띠 세 명이 모여서 시작한 유튜브 채널이지. 2020년부터 시작했던데, ‘개그왕’ 그만 두고 나서 꽤 오래 쉬었구나.
모인 세 명 전부 사실상 쉬는 거였지 뭐(웃음). 세미가 유튜브하자고 할 때 나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계속 돈을 벌고 싶은 거야. 일하고 돈 벌어야 되는데 유튜브 하면 시간을 무조건 잡아먹으니까 처음엔 싫다고 했지. 진주도 자기 바쁘다고 그러고. 그런데 세미가 나한테 ‘지유야 나 한 번만 믿어줘. 우리 셋이면 할 수 있어. 너 돈 벌게 해줄게’ 이렇게 말을 했어.
세미 님은 그때도 계속 극단생활하고 있고?
극단생활하면서 또 일하고. 세미랑 나는 서로 모든 가정사를 알고 힘들었던 일도 아는 사이란 말이야. 세미가 정말 열심히 사는 친구인데 나한테 ‘우리 해보자’ 하면서 계속 열정적으로 설득을 하니까 나도 다시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지.박세미처럼 열심히 사는 카지노 가입 쿠폰이 하자는데 되겠지, 이런 느낌이었네.‘세미 성격에 이렇게 몇 번씩 설득하는 거면 되겠지’했어. ‘우리 평소에 재미있게 노는 것처럼 하면 될 거야’하고 시작한 거야. 처음에도 일하면서 ‘백마TV’했는데 유튜브로 한 70만원 벌었나? 그랬는데도 너무 즐겁더라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지, 구독자도 생기고 응원하는 글도 생기고. 근데 힘든 게 또 생겼어.이번엔 또 뭐야?나는 재미있는 카지노 가입 쿠폰인데, 카지노 가입 쿠폰들이 자꾸 나한테 예쁘다고 그러는 거야.
응?
영상에서 내가 망가지는 걸 하면 ‘지유 님은 그런 거 하지 마세요’ 이런 댓글만 달리고 나 재미있다는 소리를 못 듣는 거야.
응?
거기서 깔아주는 담당을 했던 것도 있었는데 그게 좀 속상했어. 아무튼 ‘백마TV’부터 다시 시작해서 유튜브 이곳저곳 나가고 하다가 지금 ‘폭스클럽’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거지. 서로 알고는 있었는데 친분은 없었거든. 그러다 나중에 진주가 (한)지원이가 나를 한번 만나서 놀고 싶다 그랬대. 만나서 얘기하는데 얘기가 너무 잘 맞는 거야. 그래서 같이 열심히 놀다가 ‘또 어디 놀러 갈까’하고 바로 별밤 가서 신나게 놀고. 일주일에 거의 세네 번 만나서 술 마시고 놀고.
진짜로 놀았다며.
‘폭스클럽’ 자체가 진짜 우리가 놀던 까라(분위기나 모습을 표현하는 말)그대로 찍은 거야. 놀고 있는데 지원이가 ‘언니 우리 "너 T야?" 하는 게 있는데, 이걸로 헌팅하고 셋이 노는 거 해보자’ 이러는 거야. 나도 오케이 하고 ‘홍대 가자’해서 바로 나가가지고 즉흥으로 찍고‘폭스클럽’도 시작한 거지.
인터뷰가 끝나고 다시 지유의 일대기를 정리해보니, 코미디언으로 살아온 시간이 꽤 짧았다. 대학교 중퇴 이후 갈갈이홀을 다니다 그만둔 이후 3년, '개그왕'으로 다시 코미디에 도전한 뒤 휴식기에 들어간 3년, 6년의 시간 동안 코미디와 거리를 두었다.물론 지유는 코미디가 그리웠지만 자기만의 방법으로 살아갔다. 나름의 방법은나만의 행복이었다.
어떻게 보면 코미디했던 기간보다 휴식 기간이 꽤 길었네.
맞아. 사실 지금 ‘폭스클럽’도 정말 과분한 거예요. 솔직히 돈도 그렇게 많이 벌고 싶지도 않고, 엄청 유명해지고 싶지도 않아. 그냥 내가 재밌다고 느끼는 거에 카지노 가입 쿠폰들이 좀 웃어주면 난 그걸로 된 거 같아. ‘백마TV’때도 그렇고 재미있는 카지노 가입 쿠폰들끼리 모여서 노는 거 자체가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어. 나는 카지노 가입 쿠폰을 진짜 중요시하고, 카지노 가입 쿠폰한테 얻는 에너지가 많다보니까 그냥 카지노 가입 쿠폰들이랑 즐겁게 사는 거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거 같아.
‘백마TV’할 때도 딱 서른 넘어갈 때였잖아요. 나이는 상관없었어?
‘코미디언으로서 어떻게 성공하겠다’ 이런 마음이 없었고 단지 재미있는 걸 하고 싶었어. 진짜 그게 다야. ‘백마TV’에서는 카지노 가입 쿠폰들이 나를 재미있는 카지노 가입 쿠폰으로 안 봐주고 예쁜 카지노 가입 쿠폰으로 봐줘서 속이 상하긴 했는데.네?이제 ‘폭스클럽’에서 나한테 재밌다고 해주고 웃긴 카지노 가입 쿠폰으로 봐주니까 그게 행복한 거지. 맺혀 있던 게 풀리고 꿈을 이뤘어. 진짜로.
이전까지는 국내 코미디가 꽁트를 기반으로 한 공개코미디가 대부분이었는데, 결국 누나가 꽁트에서 벗어난 다음에 잘 된 거잖아요. 누나가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연기를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게 연기가 아니잖아. 그냥 김지유잖아. 짰는데 안 짠 것처럼, 그냥 평소대로 하는 연기를 했는데 그게 먹힌 거잖아요. 원래 김지유 스타일은 이런 거였던 걸까?
(잠시 생각 후)지금 얘기 들어보니까… 나도 몰랐지 사실. 뭐가 어떻게 잘 되는 건지 모르는데 결국 지금 잘 됐잖아. 내가 연기로만 했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야. 이제 카지노 가입 쿠폰들도 워낙 콘텐츠를 많이 봐서 딱 보면 뭐가 가짜인지에 대해서도 눈이 너무 높아졌기 때문에, 나를 딱 봤을 때 ‘얘는 찐이다’ 이걸 알고 좋아해준 게 아닐까.
김지유는 김지유가 보일 때 잘 된 거 같다.
그런 거 같아. 나는 떳떳할 정도는 아니어도 예전부터 카지노 가입 쿠폰을 대할 때 항상 진실되게 하는 카지노 가입 쿠폰이라고 생각했거든. 이제 이 생각에 확신이 들었어. 여러 카지노 가입 쿠폰 모인 자리에서도 진솔하게 터놓고, 나를 낮춰서 카지노 가입 쿠폰들이 웃을 때 그게 나도 재미있거든. 못난 거를 막 보여주면서 낮추고 그런 게 아니라. 무슨 말인지 알지?원래는 예쁜데?어, 원래는 예쁜데(웃음). 평소에도 오버 액션, 오버 리액션하고, 날 것도 들어가고, 섹드립도 치고 그게 원래 나잖아. 예전부터 그렇게 살아왔거든. 그러니까 나도 연기할 때 자연스럽고. 만약에 카지노 가입 쿠폰들이 이걸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면 싫어했을 텐데 먹혔잖아. 그래서 ‘내 모습이 호감이구나’라고 인지를 한 거지. 다른 콘텐츠 나갈 때도 카지노 가입 쿠폰들이 이런 모습을 기대하니까 ‘나는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구나, 나도 잘 살았구나’하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야.
김지유가 소위 ‘남미새’ 캐릭터로 떴고, 이성에 관련된 코미디로 많이 웃기면서 카지노 가입 쿠폰들이 보기에는 망가진다고 생각하는 일들도 많이 하잖아요. 그런 코미디하면서 현자타임이 오거나 그런 일은 없어요?
있어.아예 없는 줄 알았어.최근에 운 적도 있어. 요즘 하는 콘텐츠 <영업중이라고 있는데, 카지노 가입 쿠폰들 모여서 시시콜콜한 주제로 토론하는 거야. 대부분이 연애 얘기하는 거고, 자기 실제 썰 풀고 그러는 콘텐츠야. 녹화하면서 ‘전 남친이랑 하루 종일 밤새 술 마시기’ 이런 주제가 있었는데, 이 주제에 대한 내 경험담을 얘기했어. 전 남친을 다시 만났었는데 술 마시고 같이 잤다, 그리고 다음에 ‘이제 진짜 다시는 보지 말자’ 이랬다는 이야기야. 그게 내 기준에는 나쁜 짓이라고 생각은 안 들었거든.법적으로 문제되는 건 아니니까.그냥 서로에게 일어난 사고잖아. 그런데 이제 댓글에 불편하게 보는 내용들이 있었어. ‘김지유 털털한 줄 알았더니 존나 쉽네’, 뭐 더 나쁜 말도 있고. 이런 댓글들을 보니까 생각이 너무 많아지는 거야. 내 이야기에 공감하는 카지노 가입 쿠폰들도 있겠지만, 나를 모르는 카지노 가입 쿠폰들은 ‘무슨 저런 얘기를 쉽게 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니까. 물론 나는 남자를 좋아해(웃음). 좋아하고 그러니까 저런 성적인 애드립도 계속 나오는 건데, 남한테 피해를 준 적도 없고 나쁜 짓을 한 적도 없는데도 저런 악플들을 마주하니까 내가 조심해야 될 거 같은 거야. 그러면 ‘어느 정도까지 이런 캐릭터와 이런 애드립을 하는 게 맞는 거지?’ 생각이 들더라고.
그게 순리인 거 같아요. 다른 여자 코미디언 선배들도 성적인 농담을 세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거 점점 잘 안 하게 되잖아요.
너는 어때?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해? 점점 내가 카지노 가입 쿠폰들한테 더 노출되고, 인지도가 많아지다 보니까 스스로 기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 주변에서도 조금 유명해질수록 말의 무게라는 걸 느껴야 한다고. 그런데 나는 코미디언으로서 그냥 나쁜 짓을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즐겁게 재미있게 만들려는 것뿐인데, 이런 영역에 대해 제한이 생기게 되고 경계가 어디까지인지도 잘 모르겠어. 뭐가 맞는 걸까?
지금까지 해온 코미디들이 지속이 될까에 대한 생각이 드는 시기인가 봐. PD였던 카지노 가입 쿠폰으로, 그리고 김지유의 콘텐츠를 보던 카지노 가입 쿠폰으로서 말하자면, 본인이 재미있으면 그렇게 계속 가야지. 문제는 ‘재미’라는 게 단순히 웃긴 거가 아니고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이 총체적으로 합쳐졌을 때 발생하는 감정이니까. 그런데 악플 때문에 안 하는 건 그럴 필요가 있나. 좋은 말 백 개 있어도 거지 같은 말 하나 있으면 그것만 보이잖아요 항상.
예능같은 데 나가서 멘트를 치고 나면 어느 날은 ‘아 이런 멘트 하지 말 걸’하기도 하고, ‘아 이 멘트는 할 걸’할 때도 있거든. 그런데 돌아가면 나는 똑같이 했을 거야. 어떻게 보면 이런 ‘남미새’라는 키워드를 쭉 밀고 나갔던 카지노 가입 쿠폰은 없었잖아.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은 들어. 이거 덕분에 여기저기서 많이 불러주기도 했고.
‘하지 말 걸’ 하는 순간 이제 안 된다고 생각해요.
맞지. 뭔가 머뭇거리는 순간 안 되더라고.
멈칫하는 순간 캐릭터가 사라져. 그런데 결국 그 ‘캐릭터 = 김지유’라서 스스로 꽤 쉽지 않겠다고 느껴지기도 해요. ‘남미새’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스스로 ‘웃길 줄 안다’라고 느낀 건 결국 ‘폭스클럽’일까?
그건 진짜 ‘폭스클럽’이지. 유튜브에 영상 한 두개 올렸는데 ‘김지유 웃기다’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을 때 ‘됐다’ 싶었어.진짜 그냥 우연하게 한 거잖아요.진짜로. 뭐? 헌팅하듯이 하면 된다고? 자신 있지 그러면(웃음). 평소 남자 꼬시듯이 자연스럽게 했는데, 카지노 가입 쿠폰들이 너무 좋아해 준 거야. 여자들한테 또 공감이 많이 가니까.
*3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