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포테이토
고구마 먹은 이야기지만 사이다는 필요 없어요.
"나이가 드니까 많이 먹게 돼." 엄마가 고구마를 집어 들면서 말했다. 껍질을 두껍게 벗기고 한 입 베어 물면서 껍질을 울집 네발 식구에게 나눠줬다. "예전에 고구마를 몰래 화롯불에 구워 먹으면 다 익으면서 껍질이 터져서 재가 팍 날리고 그랬어." 아빠가 나를 보면서 말했다. "근데 나중에 길거리에서 드럼통 반 자른 거에 장작을 넣고 구워서 팔고 그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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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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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