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했던 모든 날이 좋았다.
내 앞에 놓인 고난, 그 옆에 당신이 있어 준다면
처음에 우리는 평범한 부부였다. 바가지도 긁고 긁혔다가, 서로 눈치도 주고받았다가, 두 아들을 낳아 키웠고, 우여곡절 끝에 대학도 보내고 군대도 보냈다. 순탄함 속에 이대로 순항하나 싶었을 때 넘어야 할 산, 감당해야 할 고난이 찾아왔고 우리는 특별한 부부가 되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었다. 평범하지 않은 날들을 함께 보내고 지금은 서로에게 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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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5
by
예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