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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쓰범프 Mar 10. 2025

보물찾기

인력부족을 해소하는 비기

"일을 시켰으면 인력을 더 넣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

"카지노 쿠폰 없어서 그 일은 맡을 수가 없다."

인사업무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인력 부족'에 대한 컴플레인과 요청이다. 반대로 카지노 쿠폰이 남는다고 얘기하는 리더는 거의 없다. 설령 인원이 남아서 놀릴 망정 남는다고 실토하는 리더는 특이한 경우라고 봐야 할 정도다. 한 마디로 리더의 카지노 쿠폰 욕심은 끝이 없다.




그런데 리더들은 왜 항상 카지노 쿠폰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걸까?


나는 카지노 쿠폰에 대한 편견과 안목이 이런 결과를 불러온다고 생각한다.

많은 리더들은 일을 못하는 구성원들은 머릿수만 차지하고 제대로된 업무를맡길 수가 없다는 논리를 편다. 구성원의 머리 숫자에서 저성과자는 한 카지노 쿠폰 몫으로 인정을 안 하는 것이다.


그런 리더들의 눈에 역량이 떨어지는 카지노 쿠폰들은 조직의 T/O만 좀 먹는 빌런으로 보일 뿐이다.그 카지노 쿠폰들을 어찌해야 하느냐고 물으면 자신은 쓸 수가 없으니 다른 부서로 보내든지 인사에서 내보내 달라한다.

유독 카지노 쿠폰 수와 관련해서 이렇듯 안면몰수하는 리더가 존재하는 조직에는 실제 쓸 수 있는 카지노 쿠폰보다 리더가 활용하는 인력의 폭이 좁은 경우가 많다.




카지노 쿠폰에 대한 판단은 항상 정확할 수 없다. 많은 리더들은처음 가졌던 인상이나 느낌만으로 그 카지노 쿠폰을 재단하거나, 한두 번의 실패를 근거로영원히 낙인을 찍는 행동을 드물지 않게행한다.그리고는 그 첫인상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이렇게 리더의 판단에 희생되는 카지노 쿠폰이 많아질수록 조직은 인력난을 겪는다.


특히 리더가 In-Group과 Out-Group을 나눠 인력을 활용할 경우, In-group에 속한인력들은 중요한 일과 그에 따른 보상을 독차지하고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된다. '가진 자가 더 많은 것을 가진다'는 마태효과(matthew effect)가 발생하는 것이다. 반면,Out-Group 인력들은 의욕을 잃고성취를맛볼기회조차 얻지 못한다.그들에게 유일한 희망은 리더가 바뀌어 자신을 드러낼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직장생활의 암흑기에 접어든다.




조직에서 인원이 부족하다고 말이 나올 때 한번쯤 돌아봐야 하는 점이 있다. 카지노 쿠폰을 내편 네 편 없이 두루 활용하는 탕평인사와 적재적소의 원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이다.


'천하의 인재를 널리 구한다'는 말은 리더가 되면 가장 먼저새겨야 할 덕목이다.

인재를 彼我(피아: 적군과 아군)나 親疏(친소: 친하고 안 친함) 관계 따지지 않고 활용한다면 그것은 재활용 수준이 아니라 원석을 발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왜냐하면 사회적 교환이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그들은 자신을 알아봐 준 리더나 조직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야구에서 화수분 야구라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화수분이란 재물이 자꾸 생겨서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다는 표현을 할 때 빌어오는 단어다. 중국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때 군사 십만 명을 동원해 황하강의 물을 길어다 큰 구리로 만든 동이를 채우게 했는데, 그 동이가 얼마나 컸던지 한번 채우면 아무리 써도 물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한 데서 유래했다.


두산 베어스의 김경문 감독은 1군 선수들이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를 겪을 때마다 2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주전 선수가 빠지면 공백이 클 텐데 그때마다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주전 못지않은 활약을 해주었다. 기용할 수 있는 선수층이 두터워지니 다른 팀이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두산의 팜시스템은 이후 다른 구단에도 영향을 주어 지금은 모든 구단에게 선수 활용의 기본이 되어 있다.


이렇듯 리더들은 인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기에 앞서 지금도 기용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카지노 쿠폰이 내 주변에 없는지를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




인재를 고루 활용하는 자세와 함께 꼭 필요한 리더의 자질로 '적재적소' 활용 능력을 들 수 있다.

아무리 큰 능력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그 능력에 걸맞은 자리가 아니면 '문외한'에 불과할 뿐이어서 결국 미완의 대기로 끝날 공산이 크다. 반대로 가진 역량에 맞는 역할을 제대로 부여받았을 땐물 만난 고기처럼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게 되어 다른 카지노 쿠폰이 할 때의 몇 배 효과를 낼 수 있다. 한 카지노 쿠폰이 아니라 여러 카지노 쿠폰의 몫을 하게 되니 인력이 늘어난 것이나 진배없는 것이다.


우리 역사상 가장 많은 인재가 나타난 것은 세종 때였다. 이는 인재를 알아보고 그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한 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담이라는 카지노 쿠폰이 있었다. 젊어서 문과에 급제했는데 그는 수학에 재능이 있었다. 세종은 수학영재인 그를 알아보고 집현전 학사로 불러들인다. 그곳에서 수학 공부를 즐긴 그는 당대 최고의 수학자가 되어 조선을 기준으로 한 최초의 달력 역법<칠정산 외편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그의 실력을 인정한 세종은 천문은 물론 세법, 측량, 제방축조 등 수학 지식이 필요한 분야라면 무엇이든지 그에게 믿고 맡겼다.


수학적 재능을 십분 발휘하던 그였지만 세종이 작고하자 과학기술에 관심이 없던 후대의 왕들에게는한 카지노 쿠폰의 문신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자신이 정통한 수학과 천문학을 그만두고, 자의 타의로 여러 관직을 역임하다 이조판서까지 지내고 생을 마감한다. 아마도 그는 자신이 열의를 가지고 일할 수 있게 만들어줬던 세종을 끝까지 그리워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천하의 금은보화도 알아보는 안목이 있어야 그 가치가 빛을 발한다.

사실 고성과자들은 가만히 두어도 각자의 역할을 해내기 마련이다. 문제는 저성과자들인데 이들은 리더의 태도에 따라 '버린 카드'가 되기도 하고 '히든카드'가 될 수도 있음을 새겨야 한다.

카지노 쿠폰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밖에다 대고 목소리를 높이기에 앞서 내부를 먼저 돌아볼 필요가 있다.주변의 카지노 쿠폰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활용되지 못한 인재는 없는지, 그들이 재능과 역량에 맞는 역할을 부여받고 있는지를 우선 점검해 보기 바란다.등잔 밑이 어둡다고, 내 주변에 '이렇게 많은 카지노 쿠폰이 있었나' 하고 깜짝 놀랄지도 모를 일이다. 거기다 보물 같은 인재까지 발견하게 된다면천군만마가 따없는 것이다.


속는 셈 치고 한번 해 보기를 바란다.


어디 있나 보자~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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