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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당퉁탕세계여행 May 06. 2025

#17. 뭉게뭉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여행도 괜찮아!

세계여행 후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될수 있으면 부정적인 글들은 쓰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위험한 나라여서 여행하기는 정말 쉽지않다는 사실과 더불어 추천하기는 어려운 나라라는걸 먼저 얘기할수 밖에 없다. 다만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여행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서 경각심을 갖고 규칙만 잘 지킨다면 카지노 게임 사이트만의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것도 사실이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우리가 갔던 2024년 3월말에도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는데 2025년 5월초인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참고로 전쟁중인 러시아가 특별여행주의보 나라이다. 그만큼 여행하기 좋지 않은 치안상태라고 외교부에서 지정한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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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에서 나미비아 빈트후크를 갈때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요하네스버그를 하루 경유했는데 단 하루뿐이었고 호텔에만 잠깐 머물렀기때문에 그나마 큰 걱정없이 지낼수 있었다. 이 후 우리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치안에 대한 걱정으로 안전한 여행을 위한 정보들을 모으고 있을때, 한 유튜버가 하지말라는 자극적인 짓을 하면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돌아다니는 영상을 봤다. 특히 위험한 지역의 거리는 낮에 걸어다니는것도 경찰과 시민이 막아설 지경인데 밤늦게 위험지역의 술집에 찾아가 폭행당하는것을 보고 세상엔 별의별 사람이 많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며 안전여행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우당퉁탕 세계여행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여행 브런치 글을 읽고 못참겠어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여행을 계획하실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고 가세요.

https://www.0404.go.kr/dev/newest_view.nmofa?id=932722&pagenum=1&mst_id=MST0000000000041&ctnm=&div_cd=20&st=title&stext=&linkYn=Y&is_nmofa=Y


카지노 게임 사이트 대륙에서 부유한 나라중 하나로 우리에게 잊지못할 많은 추억을 남겨준 남카지노 게임 사이트공화국의 2024년 3월말의 여행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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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과 일정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여행의 마지막 나라 남카지노 게임 사이트공화국의 케이프타운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장장 23시간이 걸리는 이동이다. 직전 여행에서 렌터카를 타고 다녀서 그런지 몸 컨디션이 괜찮아서 버스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인터케이프(Intercape)라는 회사의 슬리핑버스를 타고 약 1,500km를 23시간에 걸쳐 종단하는 여정이다. 승용차로는 약 15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중간에 휴게소에 정차하고 국경을 넘을때 수화물 검사등을 하기때문에 우리는 꼬박 23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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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보더

케이프타운에 도착해서는 시내에 있는 렌터카회사에서 차를 빌렸다. 걸어서 시내를 돌아다니는것은 최대한 자제했다. 야생에 가까운 환경에서 지내다가 기반시설이 갖춰진 도시에 와서 지내다보니 일정이 늘어져서 8박 9일이나 머물게 됐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30일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가장 멀리 이동했던 아굴라스곶도 세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여서 이동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교차로나 횡단보도에서 차량 신호가 빨간색으로 바뀔때 차로 달려들어 강도를 당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외교부의 알림글을 보고 항상 긴장하고 주변을 사주경계해야하는 어려움은 있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만난 한국인부부에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아름다움에 대해 전해들었기에 케이프타운을 기점으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남부 해안을 따라서 여행하는 가든루트라는 동선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앞으로 진행될 남미 여행에 집중하기로 하고 다소 짧아서 아쉬웠던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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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요즘은 테슬라의 일론머스크 고향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지만,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설명하는데 역시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를 빼고 설명할 수 없을것이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실시된 최악의 인종차별정책이다. 기본개념은 흑인과 백인을 나눈 격리와 분리 정책이다. 총 인구수의 약 10% 비율의 굴러들어온 백인들이 여러가지 말도 안되는 이유로 도시에 흑인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흑인과의 결혼과 관계를 맺는것 조차 불법으로 규정했다. 차별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지만 넬슨만델라와 같은 아파르트헤이트의 철폐를 주장하고 반대했던 많은 이들이 노벨상을 받았다는것만 봐도 그들의 주장이 국제사회로부터 어떠한 평가를 받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잘못된 주장이었는지를 알수 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여행 당시 이런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특히 많았을때라 관심있게 찾아봤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의 이름도 많이 언급됐었다. 바로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 간디다. 간디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변호사 활동을 할때 1등석 기차표를 사고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인도인이라는 이유로 기차에서 쫒겨났다는 일화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차별정책을 몸소(?)체험하고 훗날 여러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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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치안이 위험한 도시를 여행하게 되면서 우리만의 규칙을 세웠다. 먼저 조금 비싸더라도 안전한 위치에 숙소를 잡았다. 케이프타운에서도 워터프론트쪽은 그나마 치안이 괜찮다고 한다. 우리는 워터프론트에서 멀지않은 번화가에 자리를 잡았다. 주방이 있는 숙소여서 직접 음식도 해먹을수도 있었고 주차장도 건물안 지하에 있어서 안전했다.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고있는 남카지노 게임 사이트공화국은 지역을 나눠 매일 일정 시간 단전이 되는 순환 단전(Load-shedding)을 실시 중이었다.우리가 머물렀던 시기에는 저녁시간에 몇차례 단전이 있었지만 ‘EskomSePush’앱에서 정전시간을 미리 고지해 주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참고로, 호텔의 경우 자체 발전기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로드셰딩 시간에도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대한민국의 후불제 전기요금 체계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숙소에서 사용하는 ‘선불 충전식 전기 방식’이 다소 생소했다. 실제로 삼겹살파티를 준비하던중 충전된 전기가 모두 소진되어 당황했던 경험도 있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대부분의 주거지는 이 선불제 방식을 사용한다고 하니,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로드셰딩 시간 외에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했다면 충전 금액이 소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숙소 호스트에게 바로 연락해보는 것이 좋다.


사진첩의 유일한 케이프타운 야경사진
삼겹살파티 준비중 일어난 정전.. 인덕션인데..

그리고 아무리 늦어도 일곱시전에는 숙소에 돌아오기로 했다. 여행 막바지에 워터프런트의 쇼핑몰에 갔다가 한번 8시에 돌아온적이 있었는데 그 한번을 제외하고는 잘 지켜졌다.

케이프타운에서 맞이한 와이프 생일

그래도 혹시나 강도를 마주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값비싼 물건이 없긴 했지만 일단 시계나 반지, 목걸이 등은 전부 벗어놓고 나갔다. 그리고 최소한의 현금과 카드한장을 들고 나갔다. 돈을 갈취하려는 목적인 나쁜놈들에게 한푼도 없이 상대했다간 더 위험할수도 있겠다는 판단에 그들에게 줄(?) 최소한의 현금을 챙겼고 절대로 그들이 찾을수 없는 곳에 카드 한장을 챙겼다. 입고 다니던 여행자들을 위한 바지 안쪽에 시크릿포켓이 있었다. 현금을 뺏기더라도 집에는 돌아 와야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도 우리부부에게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케이프 타운 (Cape Town)

케이프타운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세개의 수도중 하나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행정과 입법, 사법부가 세 개의 도시에 나누어져 있는데 케이프타운은 입법의 수도이자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23시간만에 케이프타운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우버를 불러 숙소로 향했다. 처음에는 터미널밖으로 몇걸음 움직이는것조차 겁을 냈었는데 나중에는 우리숙소 근처에 유심을 사러 돌아다녔고 인근의 관광지는 걸어다녔을 정도로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케이프타운 버스터미널
케이프타운 대형마트에 쌓인 불닭볶음면

케이프타운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잘 사는 나라의 대도시답게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었다. 대형마트도 있었고 불닭볶음면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정도였다. 한식당도 있었고 심지어 한인마트도 있어서 반가운 식재료들을 많이 구할수 있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여행을 시작한 케냐에서부터 내가 푹빠진 술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아마룰라(Amarula)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시작된 술인데 라벨에도 그려져 있듯이 코끼리도 마룰라나무 열매를 먹고 취하는걸 즐길 정도로 맛이 좋다고 한다. 크림같이 걸죽한 농도의 술인데 우유에 타서 먹으면 아주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탄자니아, 나미비아 여행할때도 마셨다. 아마룰라 초콜릿도 있었는데 아주 요물이다.



테이블마운틴 (Table Mountain)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가장 유명한 산이다. 테이블처럼 평평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 1,084.6m의 높이로 평평해보이는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오후에 갔는데 오전에 가는것보다 약 4,500원정도 저렴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방법과 트래킹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당연히 케이블카를 탔는데 올라가면서 밑을 내려다 보니 트래킹으로 오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는곳에는 새로운 7대 자연 불가사의가 있었는데 출처는 확인을 못했지만 제주도가 포함되어있어서 신기했다. 2~30명의 사람들이 탄 케이블카는 자리때문에 경치를 못 즐길일이 없도록 360도로 빙글빙글 서서히 돌면서 올라갔다.

정상에 도착하자 정말 평평한 평지가 펼쳐졌다. 분명 화창하게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는데 금방 구름에 가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된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타이틀을 뭉게뭉게라고 지은 이유가 바로 이 구름때문이다. 지형적인 특성때문에 다양하고 독특한 구름들이 많이 목격된다고 한다.

케이프타운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북쪽에서 산책로를 따로 서쪽으로 이동하니 구름이 한가득이다. 구름도 낮게 형성되어있어 마치 구름위에 떠있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배경이 되는 구름을 자세히 보니 바람에 따라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 바다와 하늘, 구름이 자연스러운 층을 만들어내서 어디서부터 바다고 어디서부터 하늘인지 구분하가도 힘들어진다.



보캅마을 (Bo-Kaap)

숙소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유명한 관광지가 있어서 도보로 가기로 했다. 전날 유심을 사느라 한번 돌아다닌적이 있어서 낮에 사람들 많은 거리는 어느정도 안전이 보장된다는걸 알게되었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지를 되네이며 도착한 보캅마을은 알록달록 쨍한 색상으로 칠해진 집들이 모여있는 마을이었다.

보캅마을은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 있던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차별정책이 사라지자 유색인종의 다양성을 표현하고자 집집마다 페인트를 칠한것이 현재까지도 유지되어 관광명소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예쁜색으로 칠해져있는 집들 사이사이에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이나 갤러리들이 줄지어있었다. 철사를 꼬아서 만들어놓은 수공예품, 버려진 캔으로 만든 수공예품, 폐건축자재로 완성한 그림 등 아름다운 작품들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예술의 나라라는 인식을 가지게 해준 이유이다. 실제로 나중에 미국이나 유럽 미술관을 방문했을때 카지노 게임 사이트관에 전시되어있던 그림들이 여기에선 길거리에 널려 있었다.

깨진 벽돌도 폐타일로 아기자기하게 메꾼 인도

그중에서도 내가 기억하는 것은 바로 위의 사진속 작품이다. 버려진 캔과 실제 판자집에 쓰였던것 같은 철판을 붙여 입체적으로 만든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여행후 한국으로 바로 간다면 구매하고 싶을만큼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이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빈부격차를 나타내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부촌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서나 볼법한 으리으리한 저택이 줄지어 있었고 길하나만 건너면 작품처럼 판자촌이 곳곳에 아주 크게 형성되어 있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부유한 나라에 속한다고 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부는 65% 가량을 상위 10%의 부유층이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즉, 카지노 게임 사이트 노동자 90%가 전체소득의 35%만을 가져간다는 이야기이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지만 특히나 더 큰 빈부격차가 느껴졌던 아름다운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안타깝고 슬픈 이면이다.

조니 밀러(Johnny Miller)의 프로젝트인 ‘Unequal Scenes’
실제 차를 타고 지나가며 본 부촌과 판자촌
그래도 너무 아름다운 보캅마을



후트베이 (Hout Bay)

케이프타운에서 해안가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후트베이라는 해안가 마을이 있다. 보통 이곳에서 시작하는 물개섬 투어를 많이 가는데 우리는 나미비아에서 질리도록 많이 봐서 선착장에 올라와 있는 한녀석으로 만족했다. 주차장 인근에 해산물 식당이 많았는데 오징어튀김이 유명하다고 해서 해산물 플래터로 점심을 먹고 채프먼스피크로 향했다.


채프먼스 피크 (Chapman's Peak Drive)

채프먼스 피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안도로이다. 총길이는 9.5km이고 도로의 시작과 끝 지점에 톨게이트가 있어서 비용을 지불한다. 승용차는 편도 61랜드(한화 약 4,790원)로 거리에 비해 만만치 않은 통행료였다.

약 100년전에 절벽의 암석을 깎아서 만들어진 도로라고 한다. 도로를 만들다가 공사의 난이도가 워낙 어렵고 위험해서 공사가 진행된 7년동안 많은 사람들이 희생 당했다고 한다.

드라이브코스의 중간중간에 주차장이 딸린 뷰포인트도 있어서 쉬었다가기 좋았다. 채프먼스피크의 반대편에 점심을 먹었던 후트베이가 보이는데, 옛날이름은 채프먼스 베이였다고 한다. 채프먼스라는 사람이 이 곳에 상륙하면서 베이와 드라이브 코스가 지명이 되었다고 한다.

세계 여러나라의 자동차 광고를 찍은 곳으로도 유명한데 해안 절벽을 달리는 코스가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제이츠 모카 박물관 (MOCAA)

Zeitz Museum of Contemporary Art Africa

케이프타운을 돌아다니다가 멀리서 본 건물이 어디선가 본듯한 형태여서 저장해 놓은 구글맵을 찾아봤다. 세계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건물들을 저장해 놓았는데 카지노 게임 사이트 야생에서 자연만 즐기다보니 잊고 있었다. 케이프타운에서 유일하게 저장해 놓은 건물이 바로 그 건물이었다. 얼마전 우리나라 노들섬의 새로운 설계자로 당선된 토마스 헤더윅 (Tomas Heatherwick)이 설계한 건물이었다.

신축설계는 아니었고 1924년에 지어진 더이상 쓰이지 않고 방치되었던 곡물창고를 호텔과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킨 리모델링이었다.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에서 볼 수 있었던 렌턴하우스와 입면의 형태가 비슷하다. 일명 필로우 파사드라는 베개형태의 창을 콘크리트 구조물에 껴넣은 듯한 디자인이다. 케이프타운의 MOCAA가 뉴욕의 렌턴하우스보다 3년 먼저인 2017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원통형 구조에 저장된 곡물이 나오는 장치가 있던 지하

내부로 입장하면 30m가 넘는 원기둥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깨끗하게 잘라낸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존의 구조물과 공간을 최대한 이해하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새로 신축하는 건물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리모델링만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다.

여러 전시를 볼수 있는 미술관의 상부에는 1박에 200만원정도하는 럭셔리 호텔 The SILO Hotel이 있다. 투숙객이 아닌 우리가 올라갈수 있던곳은 6층의 레스토랑까지였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것보다 직접 보고 느낄수 있는것은 너무나 큰 차이라는걸 알기때문에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꽤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다.

우리부부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면 막상 전시작품보다는 건물의 마감재료나 디테일 보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석구석 구경했다.



아굴라스곶 (Cape Agulhas)

희망봉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대륙의 최남단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대륙의 최남단이자 인도양과 대서양을 구분하는 지점이 바로 이 아굴라스곶이다. 바다에는 육지처럼 보더가 있거나 울타리가 없기때문에 바다의 구분이 되는 기준을 직접 볼수 있어서 신기했다. 이 표지석만 있고 관광할만한게 딱히 없어서 잠깐 머물고 희망봉으로 향했다.



희망봉 (Cape of Good Hope)

수에즈 운하가 생기기전에 유럽에서 인도를 가기위한 항로에서 중간 기항지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남쪽으로만 계속 항해하다가 동쪽으로 꺾이는 지점이 시작되어서 한동안 대륙의 최남단이라고 착각을 했다고 한다. 목숨을 건 항해에서 앞으로의 안전과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희망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지명이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지나 희망봉에 올랐다. 난간도 없는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특히 안전에 신경을 써야했다.

근처에 등대가 있어서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갔다. 불과 몇분사이로 날씨가 변한다.

희망봉은 Cape Point National Park Toll Gate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올수 있는데 공원이 꽤 넓어서 케이프타운에서 당일치기 관광을 위해서는 아침일찍 출발해서 하루종일 돌아봐야 여유있게 돌아볼수 있을거 같다. 너무 넓다는 것을 몰라서 여유있게 출발했는데 희망봉과 등대를 둘러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볼더스비치 (Boulders Beach)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펭귄을 볼수 있다고해서 찾아갔다. 추운데서만 사는줄 알았는데 더운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펭귄이라니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귀여운 펭귄 주의 경고문

볼더스비치를 네비에 찍고 갔는데 매표소까지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십분정도 걸어가야한다. 해변을 벗어나서 마을까지 올라오는 펭귄들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한다. 주차장에도 차밑을 확인하라는 경고문이 있다.

산책로를 걷고 있는데 바로 길옆에 자카스펭귄들이 나타났다. 당나귀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낸다고 해서 자카스펭귄 (Jackass Penguin)이라 불린다고 한다. 핑크색 눈썹이 인상적인 자카스펭귄은 생각했던것보다 작았다. 남극 다큐에서 많이 봐왔던 120cm까지도 자라는 황제펭귄들의 절반도 안되는 크기인 3~40cm라고 한다.

한화로 약 15,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티켓을 구매해서 입장했다. 매표소까지 오는길에도 펭귄을 많이 볼수가 있는데 여기까지와서 안에 들어가보지 않을수 없었다.

나무 데크로 이루어진 길을 따라 바닷가로 조금만 걸어가면 펭귄들이 나타난다. 현재는 약 3,000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다고 하는데 옛날에는 훨씬 많은 개채수가 살았다고 한다. 오는길에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펭귄집을 볼수 있었는데 사람의 자유로운 출입을 통제하고 집을 설치하는등의 노력으로 개체수를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치명적이다. 멋있게 수영을해서 해변에 도착한 후 뒤뚱뒤뚱 걸어서 다가오는데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귀엽다. 주머니에 한마리 넣어오고 싶었다. 설치되어있는 데크 주변으로 오는 친구들을 가까이에서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시 사진으로 봐도 귀엽다.

한참 구경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길이 아쉬웠다. 블로그에서 봤을때는 펭귄 바로 옆에서 찍은 사진들이 있었는데 그럴만한 공간이 없어서 의아해 하던중에 또 다른 출입구가 있어서 아까 구입한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보았다. 작은 해변이 나왔는데 커다란 바위에서 쉬고 있는 펭귄들이 있었다.

이번에는 조금 큰 녀석도 한마리 섞여있다.

이제 우리가 원하던 모든것을 이루고 나가는데 또 귀여운 생명체가 나타났다. 다시 (Dassi) 라고 불리우는 바위너구리였다. 믿기진 않지만 코끼리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라고 한다. 얘도 너무 귀엽다. 주머니에 넣기는 조금커서 못데려왔다.


이집트-케냐-탄자니아-마다가스카르-모리셔스-나미비아-보츠와나-짐바브웨-잠비아를 거쳐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마지막으로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여행이 끝났다.

살면서 내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올 일이 있을까 싶었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다시 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드는 믿지못할 여정이었다.

이제 다음 대륙으로 이동할 때이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대륙 바로 위에 있는 유럽이 자연스러운 이동경로이지만 여름의 유럽을 가고 싶었던 우리는 남미로 가기로 했다. 유럽국가들의 쉥겐조약때문에 90일밖에 머물지 못하는걸 생각해서 4,5,6월을 아메리카대륙에서 보내고 다시 유럽으로 오는 계획을 세웠다.

가자 브라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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