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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귀복 Jan 16. 2025

무료 카지노 게임으로 가는 지름길

프롤로그: 무료 카지노 게임 중독


안나푸르나. 해발 4,925 미터.

한 남성이 무릎까지 빠지는 눈을 헤치며 나아간다. 하이 캠프(High Camp)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오전8시에 토롱 페디(Thorung Phedi)무료 카지노 게임 출발했으니 6시간이나걸린 셈이다. 숙소에 도착했지만 날이 너무 춥다. 오늘도 샤워는 포기다. 난로 앞에서 따뜻한 짜이 한 잔으로 몸을 녹이다가 깜빡 잠이 든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뜨니, 낯선 여행자 한 명이 옆에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는다. 어느새 시곗바늘은 숫자 3을 가리킨다. 반가운 마음에 남성에게 인사를 건넨다.



"안녕? 반가워! 난 류귀복이야. 어디에서 왔어?"
"안녕? 난 민수야. 토롱 페디에서 출발했어."

'어라? 나랑 출발지가 같네. 비리비리해 보이는 걸 보니 나보다 한참 더 걸렸겠지?'라는 생각은 속으로만 삼킨다. 사람이 귀한 곳이다정하게 말을 잇는다.

"눈이 많이 쌓여서 고생했겠다. 오는 데 7시간 정도 걸렸지?"


질문을 받은민수의 표정이 예상외로 밝다. 곧이어 가 씩 웃으며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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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2시간밖에 안걸렸어. 운이 좋았지!"



본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건 힘들지만, 만들어진 길을 따르는 건 쉽다. 민수는 류귀복이 만든 길을 따라 이동하며 도착 시간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 무료 카지노 게임도 마찬가지다. 작가 류귀복은 1년 넘게 브런치를 하면서 눈으로 덮인 험지에 작은 길을 하나 만들었다. 이제는200여 번의 투고 경험이 2번의 무료 카지노 게임 계약과 만나어두운 도로 곳곳에 빛을 비춘다. 어렵게 만든 길이 다시 눈으로 덮이기 전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고자 한다. 만약 당신의 꿈이 무료 카지노 게임이라면 지금이 바로 기회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앞으로 나아가자.

이 글을 잊거나, 연재를 읽거나.

결정은 당신의 몫이다.



무료 카지노 게임<사진 출처 : 더블엔 출판사 블로그




<안나푸르나에서 밀크티를 마시다(정지영, 더블엔, 2017)를 읽으며 영감을 받아 쓴 글입니다. 고마운 마음에 책 정보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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