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지옥
[28] 이직러의 하루하루
( 내용과 무관한 사진 / 불국사 근처 연못 )일 거의 다 끝내고 쉬나 싶더니, 퇴근하기 삼십 분 전에 B가 내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주었다. 그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원래 A, B가 해오던 일인데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보였다. 그리고 내가 아직 본격적으로 그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하진 않고 조금씩 맛보기만 해왔지만 그 온라인 카지노 게임랑 관련된 파일들은 입사한 이래로 계속 다운로드하여왔었다.(A랑 B가 그 온라인 카지노 게임랑 관련된 파일이 오고 가면 내가그 파일로 일을나중에 할 수도 있으니 미리 다운로드하여놓으라고 했었기 때문이다) 근데 이제 그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C나 선임도 아니고 B가 내게 주니까 뭔가 화가 났다. 선임은 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A랑 B만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내가 선임도 모르게 하면 A랑 B에게만 좋을 것 같아서 울분이 터지고 억울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퇴근할 때쯤 선임만 팀에 남아있을때 선임에게 가서 'B가 제게 이런 일을 시켰는데 이 일도 이제 저도 맡아서 해야 되는 거죠?'라고 여쭤봤더니 선임이 '맞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선임에게 확인받으니까 후련한 느낌이었고, B가 단독으로 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줘서 생긴 억울함과 분노도 싹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난 B가 나랑 동일한 사원인데 자꾸 윗사람처럼 나에게 행동해서 화가 나는 것 같다. 심지어 B가 내가 입사했을 당시에 9개월 경력이었고, 나보다 2살이 어려서 그런지, B가 내게 무례하게 굴거나 고마워해야 되는 일에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단독으로 내게 일을 줄 때 자꾸 미칠 듯이 화가 난다. 사실은 B도 그렇고 A에게도 그들을 무시하는 마음이 내게 있는데 내가 그걸 안 받아주니까 B는 자꾸 나에게서 무시받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내용과 무관한 사진 / 달과 바다 )어제 B가 나한테 시킨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오늘 점심까지 해야 되어서 아침부터 바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또 바쁘게 하다 보면 스트레스받아서 나도 모르게 우리 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봐속을 차분히 하려고 애썼다. 그러다가 내가 했던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11시쯤 온라인 카지노 게임했더니 자기들이 줬던 파일 양식에다가 안 했다고 말을 했다. 물론 그 양식은 받았었지만, 그 양식에다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하라는 얘기는 못 들었었다.난 이 일을 처음 해봐서 이 양식을 사용할 수 경우가 많이 생겼는데, 그 상태로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온라인 카지노 게임했더니 A랑 B가 명백하게 화난 상태로 보였고, 또 이 둘이 내게 돌연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니까 그 메신저방에 침묵이 오래 흘렀다. C가 나랑, A, B가 있는 메신저방에 갑자기 이 일이 어느 정도 진행된 거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C가 나 또한이 일을 하는 걸 알고 있으니까 각자 모두가 한 일을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라고 말했다.난 그래서 아까 A, B에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했던 파일을 C에게도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겠다고 했더니 B가 냉큼 그러라고 대답을 했다. 그러고 C에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면서 '~'부분은 몰라서 이렇게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 파일을 본 C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왜 이런 거냐고, 왜 양식에 안 했냐는 듯이 말했고 '~'부분은 몰랐으면 질문이라도 해야지 왜 모르면서 혼자서 판단하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하냐, 하지만 대신에 A랑 B가 당신에게 그 양식에 하라고 미리 고지를 안 했으면 A, B한테 책임이 있는 거다'라고 메신저에 글을 남겼다. 근데 이 말에 그때 회의록때 있었던 일도 떠오르고 그래서 갑자기 너무 억울하고 화났다. 난 C에게 답장을 썼는데 A랑 B로부터 지시받은 전달사항을 1, 2, 3, 4, 5라는 숫자를 사용하면서까지 하나하나 모두 썼다. 그렇게 1~5번까지에는 A, B가 내게 그 양식에 하라고 고지를 했다는 내용은 없었다.내 의도는 C로부터 내게 A, B로부터 미리 고지받지 못했음을 우회적으로 알리는 것이었다. 아무튼 C에게 '질문하지 못한 제 잘못이 큽니다. 다음부터는 질문하겠습니다'라는 대답을 했다.그랬더니 그 메신저방에 한동안 정적이 흐르다가 B가 어떤 내용을 캡처해서 사진을 메신저방에 보내면서 '이 부분은 안 적었네요? 다음부터는 모두 다 적으라'라고 말했다. 난'네 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C가 한숨 쉬는 소리가 들리더니 C는 나를 회의실로 불렀다. C가 나한테 하는 말이 '앞으로 온라인 카지노 게임 하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질문하라'였다. 여기서 덧붙인 말은'근데 A, B에게 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언제 전달받았냐'였다. 난'어제 오후 5시에 받았고, 이 일을 대충 끝내려고 했던 게 아니다'라고 말하자마자 눈물이 났다. 울면서 이어서 말했다. 나는 마저 '일을 잘하고 싶었고, 일단은 '~'내용은 몰라서 그렇게 적은 거다. 어떤 다른 의도는 없었다.'라고 이어서 말했다. 그랬더니 B가 알겠다고 하더니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내려오면 그냥 알겠다고 하면 되는데, 거기에 이유들을 너무 많이 붙인다. '라고 내게 지적하듯이 말하는데, 내가 선임에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 결과물을 드릴 때 이런저런 부연 설명 같은 소리를 하던 경험이 떠올라서 C의 말에 고개를 많이 끄덕였다. 난 C한테 이어서 '회의록 온라인 카지노 게임 때도 B로부터 3시까지 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도 혼자 하기엔 온라인 카지노 게임량이 많았다'라고 말했더니 C가 내게 '왜 3시까지 해라고 했겠냐.. 그걸 수정하고 보완해야 되었으니 그런 거 알지 않냐. 그래서 그 회의록도 결과적으로 이틀에 걸쳐서 나눠서 작성하지 않았었냐'라고 말했다. 이렇게 C와의 회의가 끝났고, 점심시간이 다가왔는데 도저히 B 얼굴을 너무 보기가 싫었다. 그래서 난 도시락을 싸왔지만, 편의점에서 빵 사서 사무실 내 책상에 앉아서 그 빵을 먹고 점심시간을 보냈다. A랑 B가 그 회의실에서 너무 즐겁게 떠들고 웃는 소리가내 자리에까지 들리는데, 나라는존재 자체가 너무 수치스럽게 여겨졌고 소외감과 외로움, 비참함이 올라왔다. 내 자리는 우리 팀원 모두가 각자 본인 자리를 가려면, 내 자리를 지나쳐야만 하는 위치에 있다. 점심시간 끝나고 B가 그렇게 내 자리를 지나치면서 본인 자리로 가는데 내게 '식사는 했냐'는 인사치레조차도하지 않았다.A, B가날 미워해서그러는 건 나도 예상했던 당연한 행동이었지만 난 상처를 많이 받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다. 점심시간 끝나자마자 B한테 양식 적용한 파일 정리해서 보내줬다. A한테는 점심시간 전에 전달했.
A랑 B가 출근 전이든 퇴근 후든 주말이든 상관없이 서로 카톡으로 얘기를 주고받았다. A랑 B는 스스로 말하길부모욕도 주고받는다는 얘기를 서로 우스갯소리처럼 나눴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 얘기를 상담 선생님에게전하니까 A랑 B가 서로 타자를 주고받으면서 시시덕 거릴 때 '부모욕 또 하나보다'라고 생각하고 넘기라고 말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뭔가 상황이 가볍게 보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계속 그들이 서로 타자를 주고받는 게 신경 쓰인다. 이 둘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하나 하더라도 서로 의논하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기도 하고 각자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올려야 할 때도 항상 온라인 카지노 게임 결과물을 신기할 정도로같은 시간에 나란히 동시에 올려왔다. =나는 그렇게 사심 없이 친한 그 둘이 부럽고, 그들 틈에 끼고 싶었던 것 같다. 그들이 나를 좋아해 주기를 항상 기대하게 된다. 이 둘이 사실은 날 좋아할 수 없는 건 확실한데, 왜 이 둘이 언젠가 날 좋아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내려놓을 수가 없는지 모르겠다.아직까지는 저들이 나를 미워할 수도 있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 아무튼 퇴근하고 헬스장 가고 집에 가는 시간 동안 내내 미움받을 때 느껴지는 아픔을 느꼈다. 미움받는 느낌을 A나 B랑 결부 짓지 않고 미움받는 느낌 자체만 느끼려고 했는데, 너무 아프다. 그들이 나를 너무 미워한다는 느낌이 들은 나머지 내가 나 스스로에게'너는 미움받을 만한 사람이야. 너는 사람들이 싫어할만한 사람이야.'라는 말을 되뇌는 것이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