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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중성전자 Apr 25. 2025

이것은 카지노 게임 추천 인생에는 큰 도약이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 Step 11

안녕하십니까, 캐나다에 무사히 착륙하셨습니까? 그럼 이제부터 캐나다를 마음껏 즐기십시오. 이제 끝입니다! 안녕히 가...


...기는 어렵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아니, 오히려 지금부터 시작이다.




● 한국-캐나다 항공노선 특징


한국-캐나다 간 항공노선의 특징이라 할 만한 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걸 정리해 본다. 이 부분은 이 브런치북 전체카지노 게임 추천 정말 순수 재미로만 읽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부분일 것이다.


1) 한국카지노 게임 추천 오후 출발


거의 예외가 없다. 인천공항카지노 게임 추천 오후 늦은 시간에 출발한다. 최소한 오후 4시.


2) 기내식 두 번


탑승하면 거의 전 노선카지노 게임 추천 기내식을 두 번 먹는다. 출발 직후 1~2시간 내에 한 번이 서빙되고, 도착 직전 1~2시간 내에 나머지 한 번이 서빙된다. 한편, 기내식은 대한항공이 에어캐나다(+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에 비해 무조건 맛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웨스트젯이나 티웨이는 아직 자료가 좀 부족한 것 같다.


3) 난기류


일본 상공카지노 게임 추천 난기류 만나는 경우가 꽤 있다. 반면 태평양 한복판카지노 게임 추천는 잠 자기 딱 좋을 정도(?)로 기내가 조용하다. 한편 토론토/몬트리올행 항공 노선이라면 도착 직전 난기류 구간을 한 번쯤 더 만날 수도 있다.


4) 운 좋으면 창 밖에?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특히나 토론토/몬트리올 쪽 항공 노선인 경우 거의 북극에 가깝게 비행하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내가 직접 본 적은 없다 :(


5) 밴쿠버: 한낯, 토론토/몬트리올: 늦저녁 도착


한국카지노 게임 추천 오후에 출발한 항공기는 밴쿠버에 착륙할 때쯤이면 정오 무렵이 된다. 반면 토론토나 몬트리올이라면 저녁 늦은 시간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특히나 토론토 노선은 웃기게도 당일 A시에 출발해서 당일 A시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비행기가 공중에 가만히 떠 있는 동안 지구가 돈 것에 가깝다.




● 캐나다 착륙


이제부터는 좀 긴장해야 한다. 워킹홀리데이카지노 게임 추천 가장 중요한 구간이다. 아래카지노 게임 추천 하나하나 차례차례 설명하겠지만, 정말 놓치지 말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진행해야 한다. 전체적인 그림은 아래와 같다.


1) 입국 심사: 캐나다 입국 절차다. 신고 1차 확인 2차 확인으로 이어진다.

2) 배기지 클레임: 짐을 찾는 과정이다.

3) 비자 심사: 워킹홀리데이를 취업 허가로 바꾸는 과정이다.

4) 환승: 한 번 더 비행기를 갈아타는 과정이다.

5) 최종 도착


일단 비행기가 캐나다에 착륙하게 되면 어디에 도착하던지 도착(Arrival)이라는 이정표를 따라서 가면 된다. 몬트리올이라면 역시 프랑스어로 도착(Arrivée)이라고 쓰여 있을 것이다. 그걸 따라가다 보면 입국심사장을 만나게 된다.




● 입국 심사


입국 심사는 캐나다에 들어오는 모든 인원이 거쳐가는 과정이다. 그야말로 입국 자체를 캐나다 당국에 신고하는 것인데, 여기에도 세 단계가 있다. 한 발짝씩 나아가보자.


1) 키오스크 신고


일차적으로 만나게 되는 건 좀 생경한 키오스크다. 이게 바로 내가 신고할 사항을 자체적으로 신고하라고 만들어놓은 키오스크인데, 아주아주 감사하게도 한국어를 지원한다. 시키는 대로 입력하면 된다. 하나 주의할 점은 입국 목적을 취업으로 잡아야 한다는 점 정도?


이 과정을 마치게 되면 종이 한 장이 인쇄되는데 이게 신고를 했다는 증명 같은 것이므로 이걸 입국심사장 바깥으로 나갈 때까지절대 버리지 말아야 한다. 즉, 아예 공항 바깥으로 나가거나 환승 항공편을 탑승하기 전까지 갖고 있는 게 좋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2) 1차 확인


신고를 마치고 인쇄된 종이를 챙긴 다음 길을 따라가다 보면 첫 번째 직원이 맞이해 준다. 당황하지 말고 방금 인쇄된 종이를 보여 주자. 무언가 표시를 한 다음, 2차 확인을 위해 카운터로 가라고 (당연히 영어로) 친절하게 안내해 줄 것이다.


3) 2차 확인


여기가 첫 실전이다. 여기서 워킹홀리데이를 위해서 왔으며 오늘 취업 허가를 받기 원한다는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그 외에는 묻는 말에만 잘 대답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오늘 시작하기 원하는지, 최종 목적지는 어딘지, 준비가 필요한 사항은 잘 준비해 왔는지, 숙소는 있는지 등에 대해 질문할 것이다.




● 배기지 클레임(Baggage Claim)


한국카지노 게임 추천 부친 짐을 찾는 과정이다. 그런데 여기는 좀 헷갈리는 점이 있다. 언제 짐을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요약해 주겠다.


1) 착륙한 공항이 최종 목적지인 경우: 착륙한 공항=최종 목적지카지노 게임 추천 찾는다. 예를 들어 밴쿠버가 최종 목적지고 밴쿠버 국제공항에 최초 착륙한 경우밴쿠버 국제공항카지노 게임 추천 짐을 찾으면 된다. 이건 정말 단순하다.

2) 착륙한 공항이 최종 목적지가 아니지만통합된 환승 티켓을 발권한 경우: 최종 목적지카지노 게임 추천 찾는다. 예를 들면, 최종 목적지는 핼리팩스인데 토론토카지노 게임 추천 환승하는 경우고, 인천-토론토-핼리팩스가 하나의 표로 발권되어 있다면 핼리팩스카지노 게임 추천 짐을 찾으면 된다.

3) 착륙한 공항이 최종 목적지가 아니별도의 티켓을 발권한 경우: 착륙한 공항최종 목적지카지노 게임 추천 두 번, 각각짐을 찾는다. 예를 들어 최종 목적지는 에드먼턴인데 캘거리에 최초 착륙했고, 인천-캘거리, 캘거리-에드먼턴이 별도 표로 발권이 되어 있다면 먼저 짐을 캘거리카지노 게임 추천 찾고, 캘거리카지노 게임 추천 비자 심사까지 마친 후 캘거리카지노 게임 추천 다시 탑승 수속을 밟아야 한다. 그런 다음 에드먼턴 착륙 후다시 짐을 찾는다.


위의 사항을 숙지하고 하나만 더 이야기하자면 짐을 찾아야 되는 경우 짐을 먼저 찾은 다음 이민난민시민청(IRCC) 심사대로 가면 된다. 직원이 안내해 줄 것이다.




● 비자 심사


가장 긴장해야 하는 곳이다. 들어가면 굉장히 사무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이민난민시민청 직원들이 카지노 게임 추천을 별로 환영하지 않을 것이다. 줄이 있다면 서서 기다리다가 직원이 부르면 카운터로 가서 여권워킹홀리데이 초청장을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위의 2차 입국심사카지노 게임 추천 했던 질문 몇 개가 다시 반복될 수도 있다. 긴장은 하되 당황하지 말고 차근차근 답변을 하자. 그렇게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면 심사관이 취업 허가를 내줄 것이다.이건 Temporary Open Work Permit(일시적 일반 취업 허가)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1) 특정한 기간 내에 2) 대부분의 업종에 대해 3) 캐나다 연방정부가 취업 허가를 보장한다는 의미이다.


주의할 점은, 가끔씩 틀린 정보가 적히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현장카지노 게임 추천 수정을 요구해야 깔끔하다. 가장 주의해서 봐야 할 점은 1) 여권에 적힌 이름과 이름이 일치하는지 2) 여권에 적힌 여권 번호와 여권 번호가 일치하는지 3) 기간이 2년이 맞는지다.꼼꼼히 확인해 보고, 문제가 없을 경우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하여 사진도 한 장 찍어놓자. 분실하면 매우 골치가 아파지니받는 종이를 정말 잘 챙겨야 한다.




● 환승 항공편 탑승


환승을 해야 하는 경우 조금 더 긴장하자. 긴장 전에 팁이 있다면, 비자 심사에 몇 시간이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환승편의 시간도 좀 여유 있게 (최소한 2시간 이상) 잡아놓는 것이 좋다.


위의 배기지 클레임 항목카지노 게임 추천 언급했던 대로 환승편도 타는 방법이 좀 다르다.


1) 통합된 환승 티켓을 발권한 경우: 비자 심사까지 마쳤다면 환승(Connections)이라는 이정표를 따라서 가면 된다. 다시 탑승구역이 나오고, 타고자 하는 비행편의 탑승구로 가서 그냥 타면 된다.

2) 별도 티켓 두 개를 발권한 경우: 입국심사대 바깥으로 먼저 나가야 한다. 그런 다음 다시 체크인을 하고 위탁수하물을 부치면 된다. 행운을 빈다. 여기서부터는 한국어가 전혀 통하지 않을 것이다!




● 최종 목적지 도착


축하한다! 당신은 이제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고 여기서부터는 더 이상 걱정할 게 없다. 예약해 놓은 숙소로 빨리 들어가서 한숨 푹 자는 게 좋을 것이다.


여기까지 왔다면 거의 만 하루를 썼을 것이다. 그리고 이 단계는 하루의 끝이지만 당신의 새 삶의 시작이기도 하다. 장하다, 당신! 정말이지 최선을 다 했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것이다..




● 마치며


이렇게 캐나다에 도착했고, 취업 허가도 받았다면 이제부터는 정말이지 캐나다 라이프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오늘 하루는 푹 쉬고, 내일부터의 전투를 준비해 보자. 새롭고 낯선, 당신을 막 엄청 환영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배척하지도 않을 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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