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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중성전자 May 02. 2025

견뎌라,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무게를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 Step 12

이제 여러분은 진정으로 캐나다에 도착했다. 그런데 음... 대체 뭐부터 해야 하지? 이 낯선 땅에서 대체 뭐를 해야 좋을까?


걱정하지 마라. 여행으로 캐나다를 미리 방문해 봤거나 캐나다에 가족, 친척 또는 이외의 지인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여러분은 뭘 할지 모르는 게 당연한 거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이야기는, 가장 최초의 2주에 뭘 하면 좋으냐는 것이다.




● 카지노 게임 사이트: 다시 사람 되는(?) 시간


캐나다에서의 첫 2주는 다시 사람 취급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이다. 대부분의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는 캐나다에 생활 기반이 전혀 없으며, 이 상태로는 캐나다에서 성공은 고사하고 하루를 살아남는 것조차 힘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먼저 할 건당장 오늘을 수습하는 것신분세탁(?), 그리고 가능하다면 한 달 정도의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일단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인 숙소는 한국에서 예약하고 오셨으리라 믿고, 아래 것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1) 행정 업무

2) 금융 업무

3) 일상생활의 준비

4) 주변지역 탐색

5) 단기계획 수립




● 행정 업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업무 하나와,추가로 고려해 볼 수 있는 것 세 가지 정도가 있다.아래와 같다.


1) 사회보장번호발급


사회보장번호(SIN, Social Security Number)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사회보장제도 제공을 위해서 개인에게 발급해 주는 등록 번호로, 한국의 주민등록번호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물론 구체적인 특징이나 활용 가능한 영역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유효한 취업 허가(Work Permit)가 있는 외국인에게도 발급되며,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도 여기에 포함된다.


하나 카지노 게임 사이트할 점은, 사회보장번호 관리는캐나다 연방정부의 소관 업무라 연방정부 서비스 센터인 서비스 캐나다(ServiceCanada)로 가야 한다는 거다. 구글맵 사용하면 근처의 위치를 찾을 수 있으며, 서비스캐나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 물론 그냥 가도 되긴 한다. 줄을 아주 길게 서게 될 것이니 오픈 시간에 맞춰서 오픈런을 하는 게 좋다.


발급받을 때는 여권과 공항에서 받은 개방 취업 허가(Open Work Permit) 원본을 들고 가면 된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여기에 근무하는 인원은 영어로 나에게 질문을 하기 때문에 그걸 이해하고 티키타카할 영어 실력은 있어야 한다. 다 끝나면 뭔가 쓰인 종이를 주는데, 거기에 당신의 사회보장번호가 적혀 있을 것이다. 절대 잃어버리지 말고사본도 1~2부쯤 만들어서 짐 깊숙한 곳에 넣어두자.


이 번호는 취업 시 반드시 요구받는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발급받을수록 좋다. 괜히 미루지 말고 빠르게 처리해 두자.


2) 신분증 발급


캐나다에서도 한국의 주민등록증에 대응하는 신분증(Photo ID)을 발급할 수 있다. 법적 효력도 거의 비슷하며, 위에서 언급한 사회보장번호와 비슷하게 유효한 취업 허가가 있는 인원도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당연히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도 포함된다.


여기서 헷갈리는 점, 신분증은각 주 정부의 소관 업무다. 토론토가 위치한 온타리오 주라면 서비스온타리오(ServiceOntario), 밴쿠버가 위치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라면 서비스비씨(Service BC), 몬트리올이 위치한 퀘벡 주라면 뷰호 드 세비스 퀘벡(Bureau de Service Quebec)으로 가야 한다. 캘거리가 위치한 앨버타 주는 좀 복잡한데, 여긴 주 정부에서 인증하는 기관으로 찾아가면 된다. 다른 주 역시 각 주의 규정이 있으므로 주 정부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자. 이 역시 위의 사회보장번호 발급 때와 마찬가지로 여권이 필요하며, 혹시 모르니 사회보장번호 발급 내역과 취업 허가도 같이 가져가면 좋다.


추가로, 한국의 X나 빠른 행정서비스와는 매우 결이 다르다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 보통 발급에 4주~6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안내를 받게 된다. 절대 그 자리에서 나오지 않는다... :( 그렇기 때문에 주거 문제가 해결돼서 조금 안정된 다음에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3) 면허증 교환


한국과 캐나다는 자동차 운전면허 교환 협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한국 면허증을 캐나다의 면허증으로 추가 절차 없이 교환할 수가 있다. 매우 큰 장점이다.


면허 역시 정부의 소관이니 헷갈리지 말고, 역시 4~6주 정도는 걸릴 테니 주거가 조금 안정되면 하는 것도 괜찮다. 여기에서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내 면허증이 어떻게 생겼냐는 것인데, 뒷면에 영어로 된 내용이 적혀 있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옛날 면허증이라면 면허에 대한 영문 공증 자료가 필요하다. 이건 아래 소개할 주 캐나다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찾아가면 해결할 수 있다.


4) 재외국민 등록


이건 캐나다와 할 문제는 아니고 한국과 할 문제다. 여러분이 해외에 나와 있다는 사실을 한국 정부는 어렵지 않게 추정할 수 있지만(해외 나오는 순간 법무부 출입국심사를 받기 때문에 정부에 기록이 남는다), 그래도 해외 나왔다! 는 사실을꼭 인정받고 싶다면 추천한다. 당연히 업무 보려면 여권 들고 가야 한다.


일부 작성해야 하는 서류가 있으나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수준이다. 다만 주소지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역시 주거지가 확정되면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단 숙소 주소로도 등록이 가능하긴 하고, 추후에 방문 없이 위치를 수정할 수 있다.


한편, 캐나다 내 한국 영사관은 총 세 곳에 있다.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에 있다. 특히나 혹시 토론토에 카지노 게임 사이트면, '대사관'을 찾아가지는 말기를 바란다.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영사관'이다.




● 은행 업무


사회보장번호 발급과 함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이거다. 일단 계좌 없으면 거래를 전혀 못 하니까... 그래도거는 없다.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를 만들어보자. 차이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면 모든 영어로 해야 한다는 점과, 사전에 예약을 잡고 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 예약을 잡아야 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한데, 단순히 시간을 아끼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이런 중대한 거리에는 은행원과의 대면 업무가 필수적이고 현장에서 업무를 해주지 않는다. 미리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캐나다에서 이는 대부분의 사람 대하는 업무에서 상황이 비슷하니 예약이 필요한 업무인지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한편,때는 당연히 여권과 취업 허가를 들고 가야 한다.


캐나다의 5대 은행으로 CIBC(임페리얼 상업은행), BMO(몬트리올 은행), RBC(로열 은행), TD(토론토 도미니언 은행), Scotiabank(스코샤 은행)가 있다. 이 중 마음에 드는 곳을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CIBC와 BMO의 경우 워킹홀리데이 참여자에게도 신용카드를 발급해 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예약을 잡을 때 혹시 신용카드도 발급이 가능한지 꼼꼼히 확인하자.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자주 써야 (한국에서처럼) 신용 점수 향상에 도움이 되고, 이는 장기 거주에 꽤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일상생활의 준비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과는 다른 게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당장 한국에서와 다른 점을 한 번 찾아보고 빠르게 적응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 번 요약해 보겠다.


1) 식사 해결


지난 글 중 하나에서도 언급했지만 삼시세끼 챙겨 먹는 게 쉽게 생각할 문제가 전혀 아니다. 일단 초기에는, 아래 언급하겠지만 주변 지역을 빨리 둘러봐야 한다. 그리고 내 입맛에 적당히 참을 만한 포장 위주의 음식점들을 빨리 찾아내는 게 좋다. 식당 가서 서빙받으면서 밥을 먹으면 돈 줄어드는 게 순식간이기 때문이다.


혹시나 잡은 숙소가 요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주변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 와서 요리를 시작해 보는 것도 괜찮다. 많이 연습할수록 빨리 늘어난다.


2) 건강 관리


캐나다는 운동과 영양제의 천국이라는 점은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주변 마트만 가도 영양제를 수두룩하게 팔고 있으니 챙겨 먹는 영양제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면 한 번 도전해 보자.


한편 구한 숙소에 헬스장(Gym)이 딸려 카지노 게임 사이트면 한 번쯤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그전에 빌린 곳 주인에게 한 번쯤 확인은 해야겠지만. 이외에도 뛰는 걸 좋아한다면 한 번쯤 주변 구경도 할 겸 러닝을 시도해 보자. 굉장히 일반적인 문화라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


3) 생활의 꿀팁들


이건 지역마다 매우 다를 수 있으니 다른 글들이나 유튜브 영상들도 한 번 찾아보는 게 좋다. 지역 자체적으로 미리 해 놓으면 좋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토론토는 토론토 공립 도서관(Toronto Public Library, TPL) 카드를 여권과 취업 허가만 갖고도 만들 수가 있는데, 책을 빌릴 수 있는 건 당연하고 굉장히 귀한 프린터를 발견할 수 있다. 당연히 인쇄나 복사, 스캔도 가능하다. 다른 지역도 지역별로 맞춤형 꿀팁이 있을 것이고, 발품을 팔아서 찾다 보면 많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주변지역 탐색


주변 지역을 잘 둘러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한국에서 이사 다닐 때는 검색이라도 해볼 수 있지만 캐나다는 그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직접 돌아다니며 내 오감으로 익히고 느껴야 배울 수가 있다.


1) 생활 측면에서: 일단 밥은 먹어야 하고, 물건은 사야 하며, 업무는 봐야 한다. 마트, 은행, 식당 같은 곳은 위치를 알아 놓는 게 내 당장의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

2) 만족감 측면에서: 주변의 공원, 도서관, 관광지 같은 곳을 한 번쯤 걸어보는 건 낯선 곳에서 커다란 심신의 안정을 준다.

3) 치안 측면에서: 한국과는 차원이 다른(?) 캐나다의 치안도 한 번 느껴보자. 시골이라면 그냥 사람이 없어서(...) 좀 무서울 것이며, 도시라면 대마가 합법이고 노숙자가 많다는 게 무슨 느낌인지 알 것이다. 추가로, 혹시나 슬럼가가 숙소라면 밤에는 되도록 나가지 말자!

4) 교통 측면에서: 가까운 버스 정류장은 어디고 지하철은 어디로 가야 탈 수 있는지, 얼마마다 한 번씩 오는지 확인하자. 차가 없는 당신에겐 대중교통이 유일한 발이다.




● 마치며


2주는 중요하다. 당신이 이 2주에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부담을 갖진 말자. 열심히, 즐기자.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카지노 게임 사이트면 당신은 첫 단추를 아주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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