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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하수희 Apr 11. 2025

우물카지노 게임-공포실화#2

그때 나갔어야 했어.

쿠당!소리와 함께 방문이 거칠게 열렸다.

카지노 게임 얼어붙은 채로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만 돌렸다.
누구냐고 묻고 싶었지만,내 입이 채 열리기도 전에,
짧고 날카로운 목소리가뾰족한 바늘처럼내 고막을 찔러왔다.

“봤어? 봤어?”


분명 그렇게 말했다.

문지방에 서서 나를 바라보며아이는그렇게 물었다.


일곱 여덟 살쯤 되어 보이는, 내 허리께쯤 오는 작은 키. 제멋대로 자란 기다란 머리가 헝클어져 아무렇게나 늘어져있었다.

그리고웬일인지아이는 홀랑 벗고 있었다.

그 때문에 내가 눈을 뒤집어깐건 아니었다.


그 기괴하다 못해 끔찍한 몸뚱이는 죽었든 살았든 사람의 것이 아닌 듯했다.


마치 실패한 실험에서 태어난 존재처럼, 살점이 일정한 간격으로 부풀어 오른 채 뒤엉켜 있었고, 그 전체적인 형태는 사람의 것이라기엔 지나치게 일그러지고 왜곡되어 있었다.


전신에서 치덕치덕 젖은 천을 짜내는 듯한 소리를 내며, 묵직한 물방울이 뚝뚝 흘러내렸고,

엉겨 붙은 긴 머릿 끝에서도 물은 쉼 없이 떨어졌다.


대체 뭣 때문에 몸이 저렇게 된 거지 자세히 살펴보려 하는 내가 몸을 일으켜 다가간 순간거짓말처럼 아이는 사라졌다.


"아 뭐야? 나 지금 뭐 본거야?."


나는 작은 방을 비춰주는 주먹만 한 스탠드 덕분에 벌떡 일어나 방안의 불도 켜고 티브이도 켰다.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꿈이라면 대체 어디서부터 꿈이고 어디서부터 진짜인 건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허리춤에 손을 얹어두고 작은 방 안에서 혼자 서성이다 결국 나는 꿈이 아니었다는 증거를 하나 발견하고 말았다.


문지방을 넘어 방안까지 들어찬 흥건한 물. 아무리 생각해도 어디서 떨어진 물인지 합리적인 생각을 해낼 수가 없었고, 결정적으로 카지노 게임 여름엔 모기 때문에 늘 방문을 닫고 자는데 그 방문이 지금 눈앞에서 잘 익은 조개처럼 쩍 허니 벌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그날은 술도 마시지 않았고 좋아하는 영화를 보다 잠이든 드물디드문맨 정신의 어느 날 밤이었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조금 넘었다. 카지노 게임 다른 친구들 사정은 생각하지 않고 닥치는 대로 전화를 받는 모든 친구에게 지금 이 상황을 전달해 주기 시작했다. 그럼으로써 나 역시도 이 불안하고 찝찝한 방에서조금이나마대범해질 수 있을 거 같았다.


실제로 그것은 효과가 있었다. 친구들은 잠결에 내 전화를 받고 피식거리다 잠이나 더 자라고 전화를 끊었다.

나 역시 문지방에 물을 닦아내고 별생각 없이 다시 잠이 들었다.

'잠결에 잘못본거겠지..'

그때까지만 해도 그토록 실체가 분명한 카지노 게임은 정말이지 처음이었기 때문에 내가 내 눈으로 본것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한동안 친구들을 만나면 내 카지노 게임본 이야기는 지겹도록 반복되었지만 그로 인해 집에 들어가는 일이 무섭거나 잠드는 일이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조금 이상한 일은 있었다. 처음 하는 자취라 그런지 카지노 게임 늘 들떠있었고, 친구들은 우리 집에서 술판을 벌이기 일쑤였다. 어디서 만나도 결국 막차는 우리 집이었던 것이다.


그때마다 신경 쓰였던 것은 두부처럼 갈라놓은 옆집이었다. 정말이지 이 커다란 집을 어떻게 파내서 어떻게 나누고 또 어떻게 집 두 채를 뽑아낸 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 얄라 궂은 가벽이 제대로 된 방음의 역할을 해낼 리가 없었다.


그러나 옆집은 조용해도 너무 조용했다. 참 조용한 이웃이 살고 있구나 싶었다. 어쩌면 생긴 건 이래도 이 집이 방음은 정말 잘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참 조용하고 점잖은 이웃이 살고 있구나 싶었다.


그렇게 몇 개월이 흘렀다. 그 당시 나는 되는 일 이 없었다. 뭘 해도 안 됐다. 내 능력 부족이구나, 난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으로 꿈을 접을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거기에 더불어 어떤 나쁜 남자를 만나서 거지 같은 만남을 꾸역꾸역 이어가고 있었다. 때는 어느덧 치열하고 다사다난했던 여름을 지나 가을이 지나가려나 싶을 때쯤이었다.


조용했던 옆집이 난데없이 시끄러워졌다. 잠시가 아니라 종일 시끄러웠다. 문을 열고 나가보니 누군가 이사를 들어오고 있는 것이었다.

이삿짐을 나르는 아주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얼굴이 동그랗고 인상이 좋은 밝은 분이셨다.


서로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나누고 돌아서려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이삿날이라도 이토록 집안이 들썩이도록 방음이 안되는데 그동안 옆집은 어떻게 나를 참고 살았을까?.'


생각이 끝나자마자 나는 다시 현관문을 열고 튀어나가 아주머니를 붙잡고 물었다.


"저기요, 옆집 사시던 분들 어떤 분들 이셨어요? 연세가 좀 많으셨어요?."

나이가 있으셔서 귀가 어두우면 그럴 수도 있지 싶은 생각에 내가 물었다.


"아니~ 비어있어서 바로 들어올 수 있었어. 얼마나 오래 비어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깨끗하던데."


침대에 누워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 '그렇다면 내가 이사 왔을 때도 옆집은 비어있었겠네. 이사 오고 나가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으니. 왜?, 이다지도 싸고 좋은 집이 왜 계속 빈집이었을까?.'


그땐 잘 몰랐다. 왜 내가 그 집에 들어가서 그렇게 안 좋은 일들이 생겼는지, 왜 새벽마다 갓난아기 울음소리 같은 고양이 떼들이 창가에 모여 앉아 그토록 울어댔는지, 왜 그 쓰레기 같은 남자를 만나서..


옆집이 이사 오고 열흘도 안 됐다.


-똑똑-


일요일 대낮이었다. 햇살이 끝장나게 좋았던 게 기억난다. 옆집 아주머니 목소리에 문을 열었다가 깜짝 놀라다시 문을 닫을 뻔했다.


열흘 사이에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탱글탱글 윤기가 흐르던 파마머리는 푸석해져 가루가 될 거 같았고 동그랗고 생기발랄하던 얼굴은 거죽만 남은 듯 앙상했다. 눈꺼풀을 치켜뜰 힘도 없는지 벽을 짚고 게슴츠레 나를 올려다보는 눈동자 밑에 그늘은 턱밑까지 늘어져 저승사자를 등에 업은 사람처럼 곧 죽을 거 같아 보였다.


"아주머니 어디 안 좋으세요? 병원 가셔야겠어요?."


그러나 대뜸 내게 따지듯 되묻는 아주머니의 말씀은 뜬금없고 어이없는 말이었다.


"아니, 아가씨는 괜찮아? 괜찮냐고?."


'왜 화를 내는 거 같지? 뜬금없이 왜 내 안부를 묻는 거지? 아주머니가 이사 오고 친구들도 놀러 온 적이 없는데.'


나 역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걱정해 주는 사람한테 되려 따지듯 묻는 아주머니의 태도가 불쾌했다.

그러나 조선말은 역시 끝까지 들어봐야 하는 것이다.


"나 정말 죽겠어, 아가씨는 정말 괜찮아? 아무것도 안 보여? 나 이사 오자마자 얼굴이 시커먼 여자 카지노 게임이랑 깨당 벗고 다니는 꼬마카지노 게임 때문에 잠을 못 자겠어.너무 피곤해서 자려고 누우면 그 여자가 장판밑에서내 머리채를 잡아당긴다니까, 목이고 어깨고 안 쑤시는 데가 없어, 그것뿐이야? 이 집 들어와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내가 집세가 워낙 싸서 급해서 들어오긴 했는데, 이건 아니지."


순간 내 머릿속에 스친 생각은 '아 그 카지노 게임이 진짜 있긴 있었구나, 내가 헛것을 본 게 아니었구나,'그리고 이어서 든 생각'아 그 카지노 게임이 나한테는 상대가 안되니까 만만한 옆집으로 가서 괴롭힌 건가? 그럼 내가 좀 미안해지는데..'


생각에 잠긴모습을 보고 아주머니가 나를 흔들어 깨우듯어깨를 치시더니우리가 같이 쓰는 공동현관을 손가락질로 여기저기 가리켰다.


"이거 봐 이거, 이렇게 햇볕이 잘 들어오는데 물이끼가 사방에 있다고, 이상하지 않아?."


"어라? 진짜 그러네요. 이거 그늘진 곳에만 나는 거 아닌가? 이게 여기 있었는지도 몰랐네."


"집이 이상하다고, 이 집에 뭐가 있는 게 분명해. 수맥이 흐르던지. 암튼 나는 여기서 하루도 더 못살겠어. 그래서 말인데 아가씨도 나도 1년씩 계약하고 들어왔잖아. 지금 갑자기 간다고 하면 다음 세입자 기다리라던지, 나머지 월세 다 물어내고 나가라고 할걸? 이 집이 괜히 싸고 비어있던게 아니라니까. 그러니까 아가씨도 카지노 게임나오는 집에서 무서워서 못살겠다고 같이 주인집에 얘기하자, 그러면 하자 있는 집을 내준 주인책임이니까 남은 월세 안 내고 나가도 되지!."


광합성을 잔뜩 받은물이끼들.. 그건참 신기한 일이긴 했다. 카지노 게임 머리를 긁적거리다 결론을 냈다.

'에이, 카지노 게임이 있든 말든 나는 이 돈에 다른 집 못 구해. 카지노 게임이랑 같이 살았음 살았지 나는 안나가!.'


그렇게 카지노 게임 거절의 의사를 표했고 그로부터 며칠 후 아주머니는 정말 견디기 힘드셨는지 집주인과 어떤 결판을 내리셨는지 한 달도 못살고 나가셨다.

그때 나도 나갔어야 했다.


내 옆집은 다시조용해졌다. 그리고 나는 그 남자와 깔끔하게 이별했다. 그리고 또 한 달이 지나고 그날은 12월의 마지막 날이었다.


20대 초한 해의 마지막날 당연히 친구들을 만나서 꼭지가 돌 때까지 마시기 위해버스정류장에 서 있었다.


"어! 너 수희 아냐?."


"아!.. 00 오빠네요.. 오랜만이에요."


"너 진짜 00랑은 헤어진 거야?."


"그럼요. 연락 안 한 지 한 달은 됐어요."


"그래? 가끔 연락해 밥이나 먹자."


그 사람은 그 헤어진 남자의친구였다. 그닥 친한 친구 같진 않았지만 그 남자는 어딜 가든 나를 데리고 다녔기 때문에 그 사람도 몇 번 본 적이 있다. 그가 내게 핸드폰을 들이밀며 번호를 물었고, 카지노 게임 머뭇대다가 알려줘 버렸다.


그게 끝이다. 정말 그렇게 길에서 잠시 마주쳤다가 서로 번호를 교환한 것이 다였다. 지금은 이름도 생각이 안카지노 게임 정말 지나가는 남자였다.


그런데.. 그날밤..갑자기 헤어진 남자에게 한 달 만에 다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처음엔그저 무시하려고 했다.그러나전화를 받지 않자 무차별적으로쏟아지는 험악한 그의 문자들을 보고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었다.그 이후로 좀처럼 술자리에 어울리지 못했다. 최대한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핸드폰에 벨이 울릴수록,살벌한 문자가 쌓일수록 카지노 게임 술만 마셔댔다.


"너 무슨 일이야? 무슨 일 있지?."


친구들의 물음에 카지노 게임 결국 엉엉 울고 말았다.그리고 아까부터 쌓여온 부재중 통화와 메시지들을 보여줬다.

백통이 넘게 쌓여있던 부재중 전화, 차마 다시 떠올리기도 싫은 참혹한 메시지의 내용. 그 이유는 내가 자기 친구랑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란다.


오늘 우연히 그 사람과 잠시 길에서 대화하는 걸 본 누군가가 그에게 전해준 모양인데, 헤어진지 한달만에 갑자기 바람이라니! 그것때문에 나를 죽이겠다니!


친구들 역시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그 사람은 내 친구들 앞에서 늘 다정한 사람이었다.


"이거 정말 00 오빠 맞아? 미친 거 아니야?."

"원래 안 그랬잖아, 너한테 잘하긴 엄청 잘했잖아. 딴사람 같아. 무서워."

한 남자애는 심각하게 말했다.

"야 이 사람 지금 제정신 아닌 거 같은데 너 부모님 집에 가던지 00이네 집에서 자 오늘은."

"그래 오늘 너 우리 집에서 자라, 위험하다 정말."


자정을 넘긴 카지노 게임 술에 취했고 워낙 귀소본능이 강한지라 친구들의 만류에도 기어코집으로돌아갔다. 남에 집에 가서 자는 건 질색이고 인천에 사시는 어머니집까지 택시 타고 가기까지는 주머니가 너무 가벼웠다.


그날 카지노 게임 나답지 않게 씻지도 않고 침대 위에 기절하듯 쓰러져 버렸다.


나는 깊은 카지노 게임 속에 있었다. 그저 잠겨 있었다. 숙취로 인해 목이 마르지도 않았고 머리가 아프지도 않았다.

깊고 검은 카지노 게임 속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다.

그게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시커먼 물속에 머리를 식히며 점점 깊이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이제 주위에 빛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세상이 온통 암흑이었다.


그러다 번쩍! 번개를 맞은 거 같았다.누군가 침대 위 잠든 내 머리통을 축구공 차듯 걷어차버린 탓에 번쩍 눈을 떴을 땐 신발도 벗지 않고 내 침대 위에서 나를 짓밟고 있는 그 남자가 보였다. 카지노 게임보다 더 무서운 얼굴이었다.


무슨 욕을 하고 있는지,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끔찍하게 뒤틀린 얼굴에 핏줄기가 가득 모였고, 까 뒤집은 눈알인지 흰자밖에 안 보이는 눈을 부라리며 광기 어린 주먹질과 발길질을 퍼부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나는 그저 자고 있었다. 철통같이 현관문만 믿고 있었다. 창틀을 구겨 뜯어버리고 손바닥 만한 창문도 부술때까지 나는 깊은 우물 속에 빠져 죽은듯 자고 있었다. 한순간 그 꿈을 깨버린 벼락같은 발길질에 정신을 차리고 어떻게든 살 궁리만 하고 있었다.

얼굴을 막고 일단 살려달라고 빌 수밖에 없었다.


두드려 맞는 와중에도 살려달라고 쉼 없이 비는와중에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자 생각하며 눈을 굴렸다. 내 핸드폰 핸드폰! 어쩐 일인지 핸드폰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대신에 깨어진 창문의 파편들이 엉켜있던 그와나의 몸을스쳤고 서로의 몸에서 튀어오르는 새빨간 선혈들이 하얀 내 방에 점점이 뿌려지는 장면이 천천히도 흘러갔다. '이대로면 죽을 거야 난 죽을 거야.'


장장 3시간을 내리 맞았다. 운동선수도 샌드백을 한 시간 동안 계속 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놈 역시 마찬가지였다. 실컷 짓밟고 때리다가 힘들면 주저앉아 담배도 피우고 욕도 하고...

혼자 중얼거리다 화가 치밀면 또 걷어차고 때리고.. 그러다 누군가와 아무렇지않게 평상시와 다름없이 키득거리며통화도 하고..벌떡 일어나 두들겨 패다가 소주를 병째로 들이키기를 반복했다.


시간은 어느덧 아침이 되어 가려는지 한 겨울밤 짙은 어둠이걷혀가는 거 같았다.

카지노 게임 피투성이로 그저 살려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는데드디어그가 주섬주섬 자기 소지품을 챙긴다.

'하나님, 제발 빨리 이 집에서 나가게만 해주세요.'


그가 나가기만 하면 난 문을 걸어 잠그고 핸드폰을 찾아 경찰에 신고할 생각이었다.


창문으로 다시 기어들어오려 하면 칼질이라도 할 생각이었다. 내 눈도 뒤집어져있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현관에 섰던그가 방으로성킁성큼 다시들어오기 시작했다. 내 빨간 코트를 던져주며 말한다.


"입어, 따라와."


그 말은 태어나서 들은 그 어떤 말보다 무서운 말이었다.

반항 한번 시도해보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끌려나갔다.


작가의 말- 이 글이 왜 우물 카지노 게임인지 아직도 밝히지 못하고 이번글을 마무리 해야 겠습니다. 너무 긴글은 안읽어 주시잖아욧! 그래서 다음 마지막회는 곧 올리겠습니다. 이집의 진짜 비밀! 나는 저 악마의손에서 어떻게 벗어났는가? 다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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