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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나온 사람만 사람인가??
말로 사람을 죽이다
친정 부모님은 모두 떠나시고 시어머니 한분만 계신다. 난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맏며느리 남편은 내가 하니 모르쇠 들째네 조카가 서울대 나오고 며느리도 서울대 나온 며느리라고 어깨에 힘 주고 서울대 아니면 사람을 개무시 막내는 돈타령 어머니 냉장고 한번도 안 열어보고 섞은 음식 먹고 살아도 와서 밥 한끼 사주고 가면 도리 다했다고 하는 자식들. 이렇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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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8. 2025
by
별새꽃
본론부터 말하자면, 본론부터 말해주세요
“OO아” 용건이 뒤따라오지 않는 메시지에 불려졌습니다 대답하기가 두렵습니다 업무상의 치명적인 실수라던가, 연인의 이별 통보라던가, 사랑하는 이의 갑작스런 사고라던가… 내가 상정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최악인 상황을 상상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으로 끝없이 시나리오를 펼쳐보는 나의 습관은 나를 내면의 불안 속으로 서서히 끌어내리는 슬프고, 위험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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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8. 2025
by
팔이칠
차선택을 염두할 수 있는 마음적 여유가 생기다
in Seoul
최악을 생각하다. 책을 읽다 나온 문구이다. 최악을 생각하며 이를 피하고자 한다면 어떠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지, 만약 그 최악의 상황이 닥치더라도 피해의 부분을 최소화하거나 덜 타격이 가게끔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내가 생각했던 최악은 없었다고 본다. 무엇이던 잘 될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고. 처음에는 승승장구할 줄 알았지만. 지금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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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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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한바다
나조차도 나를 경멸하던 순간에
나를 긍정해준 네가 있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만큼 내가 끔찍했던 적이 있을까? 이제서 생각해보면 어떻게든 버티고 지나와줘서 스스로가 기특하고 고맙다만, 뒤돌아 생각해도 그때의 나는 최악이었다. 비뚤어지고 꼬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입을 열 때마다 독이 퍼져 나갔다. 외형은 또 내면과 어쩜 그리 동기화도 잘 되는지. 심술보 붙은 고약한 얼굴과, 중도비만을 향해가는 역대급으로 불었던 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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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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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뇨
똑같지 않기를.
조금은 한쪽이 더 착하기를.
내가 최악의 상황일 때. 상대방은 최악이 아니길 바래. 둘 다 최악이면. 서로를 이해할 여지가 없으니 둘 다 망하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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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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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차
컨디션 최악
두번째 슬럼프
오늘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쓰는거 같다.사실은 최근에 좀 아팠다. 여러모로 혼란스럽기도 했고,, 여행도 좀 다니고 사람들 만나면서 리프레시는 됐는데 마음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주변의 직장인 친구들을 만나면서 문득 내 미래가 보였다. ‘나도 저렇게 살게 되겠지?‘ 그 감정은 기쁨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었다. 힘든건 둘째치고, 무기력하게 아무 생각없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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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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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섭
얼룩진 관계들에 대하여
#03
얼룩진 관계들에 대하여 새벽에 문득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최근 들어, 보고 싶지 않은 걸 보게 되면서,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라 은은하게 맴돌기 시작한 생각이다. 내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를 정말 싫어하거나, 내가 당사자에게 최악의 인간관계 중 하나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딘가엔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내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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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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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
05) 급기야 최악의 선택을..
어떻게 살아야 했을까 !? 감추듯 도망치듯 불안함과 공포의 나날들은 나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조건들을 무시당하고 미래를 꿈꿀 수조차 없게 의지를 잃어갔다. 교우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했으며 학업에 열중하기도 어려웠다. 매일매일이 버거워 지쳐갈 즈음 .. 난 그런 선택을 하게 되고 말았다. 그렇게 사라졌을 수도 있었겠다. 여러 약국을 돌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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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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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우
하루 한 편 28일차
시
최악 첫 번째 소중한 사람한테 짜증내기 두 번째 그 사람이 사과하기 세 번째 아무 일도 없었던 척하기 진짜 아무 일도 아닌 게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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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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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편
최악의 하루를 잘 보내는 방법 같은 건 없어
실패의 원인은 매번 나의 선택
아침부터 나에게 전화를 한 오빠는 13년을 함께 살던 사람과 헤어질 거라고 말을 한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삶의 속내를 모두 알 수 없으니 화가 나도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쓰라린 속을 달랠겨를도 없이 전화를 끊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이 재미있었던 시기는 이미 한참 지났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앞 날의 불안함이 너무 싫은데 그럼에도 겪어 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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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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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시
누수 4
최악에 최악에 최악
상황은 더 나빠졌다. 아니, 나빠졌다는 표현으로는 약하다. 최악으로 흘렀다 정도가 적당할 거 같다. 지난 금요일에 아랫집 세입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곰팡이 냄새 등등으로 도저히 이렇게는 있을 수 없으니 호텔에서 지낼 수 있게 호텔비를 내라고 했다. 폭탄이 터지듯 와다다 쏟아내는 말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내가 무슨 말만 하려고 하면 다 잘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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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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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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