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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입안의 세균이 너의 미래를 예지한다.

“건강은 입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는 이를 잇몸병이나 충치 예방에 국한된 이야기로 받아들였지만, 이제 이 말은 뇌 건강에까지 확장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최근 과학계에서는 구강 속 세균이 치매, 인지장애, 심지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구강 세균, 뇌혈관을 뚫고 들어가다 입속에는 수천 종

Apr 11. 2025 by Dennis Kim
나쁜 콜레스테롤과 치매

사실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요.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LDL-콜레스테롤과 치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 국내 연구라는 점이 의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 국내 대학병원 11곳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이 데이터에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미만인 사람 19만 2천명, 130mg/dL 이상인 사람

Apr 08. 2025 by 김기덕
감정의 노화는 ‘설렘’으로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노화는 신체보다 감정에서 먼저 시작된다. 대체로 30대부터 알츠하이머의 원인인 아밀로이드베타의 축적이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40대가 되면 전두엽이 쇠약해지고, 50대가 되면 뭔가를 자주 까먹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따라 생활 속에 나타나는 특징이라면 (1) 아무것도 재미있지 않다 (2) 쉽게 좌절하거나

Apr 06. 2025 by 심리학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낮으면, 치매 위험도 낮아”..

치매 알츠하이머 위험은 나쁜 콜레스테롤 때문? 스타틴 사용하면 치매, 알츠하이머병 위험 낮추는 추가 효과 있어 (권순일 기자)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표 사진 삭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사람은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위험

Apr 03. 2025 by Anna
[사이언스]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Eli Lilly 신약 가운데 알츠하이머치매 치료약으로 미국 FDA 승인을 얻어 Kisunla 키순라 상품명으로 팔리는 donamemab 신약이 EMA 유럽의약허가 기관에서 뇌가 붓고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지 못했다. LLY 주가는 최근 한 달 마이너스 10.66 퍼센트 떨어지고 있다. 치매 원인을 Tau 타우 단백질과 Amyloid 아

Mar 28. 2025 by 뉴스잉글리시 글로벌투자
이박사 차이나 테크 뉴스 클립

?[중국 CCTV] LVA 수술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LVA 수술은 목의 림프관과 정맥 사이에 문합 채널을 만들어 뇌척수액의 림프 배수를 개선하고, 두개 내압을 감소시키며, 병원성 단백질의 배설을 촉진하여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심지어 역전시켜, 질병의 중기 및 후기 환자에게 수술적 개입의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왕린

Mar 25. 2025 by 이철
알츠하이머 치료 가능성 예측, 한국 스타트업이 해냈다

안녕하세요, 돌아온 주간 스타트업 뉴스입니다. 이번 한 주 동안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어떤 새로운 소식들이 있었을까요? 오늘은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해외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기회를 찾는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들을 준비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볼까요? 3줄 정리 1. 뉴로엑스티가 삼성벤처·LG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Mar 14. 2025 by 카카오벤처스
'기억'을 잃어가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

이왕 이야기가 퍼진 김에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기억을 잃어감'에도 불구하고, 삶을 치열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 ​ 책 <살인자의 기억법> <메멘토>(2001)는 기억에 대한 영화다. 아내가 살해 당한 후, 10분 밖에 기억을 하지 못하는 단기기억상실증에

Mar 14. 2025 by 더곰
손상된 뇌를 가진 나는 내가 아닌가?

음식에 집착하고 자기가 마음먹은 걸 지금 당장 해야 하는 건 손상된 뇌를 가진 사람들에게 당면 문제이다. (손상되지 않은 뇌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상당한 자극이다. 그런데 어느 정도 손상되지 않은 뇌가 있을까?) 뇌는 부하를 받기 때문에,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 차근차근 처리하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걸 지금 한다. 점포가 몇 시에 문 여는 것은

Mar 13. 2025 by 생강
5. 살인자의 기억법(2013): 기억과 실제

※ 해당 게시물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1. 줄거리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노인, 김병수가 있다. 김병수는 25년 전, 사고로 뇌수술을 받기 전까지 법의 감시를 피해 연쇄 살인을 저질렀다. 그의 첫 살인 희생자는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이다. 아버지를 살해한 후 쾌감을 위해 살인을 이어가던 그는 뇌수술을 기점으로 더 이상 살인에서 쾌감을 얻을

Mar 08. 2025 by 정가은
[병원에서 ④] 기억을 잃어간다는 것

기억을 잃어간다는 것만큼 슬픈 일이 또 있을까. 알츠하이머는 내 가슴을 항상 먹먹하게 만드는 단어다. 어릴 때부터 주변에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이 꽤 있었다. 그중 내 마음을 가장 아프게 했던 사람은 내 외할머니다. 혹시 알츠하이머 환자의 눈빛을 제대로 본 적이 있는지. 우리 외할머니를 가까이서 보고 느낀 점이라 다를 수 있겠지만 내가

Mar 07. 2025 by 연작가
누구에게나 엄마는 그립고 소중하다.

꽤 오래전부터 외할머니가 알츠하이머로 아프셨다. 3년 정도는 집에서 요양보호사를 부르고 외할아버지를 비롯하여 주변에 거주하는 엄마, 이모들이 케어 했지만 나중에는 모든 가족들이 지쳐 힘들었다. 가족 회의를 통해 요양원에 모시기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집에서 30분 거리의 요양원을 선택해 혹시 무슨 일이 있을 때 바로 방문하기 위함이었다. 요양원에 외할머니

Mar 03. 2025 by 은궐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

의과학계의 미래를 송두리째 바꿨다고 하는 작은 뇌세포 이야기, 원어로 ‘마이크로글리아’라고도 하고 번역해서 ‘미세아교세포’라고 하는 그것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뇌과학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도나 잭슨 나카자와라는 30년 이상의 과학 전문 기자다. 본인이 희귀 자가면역질환에 걸려 치료받으며 고민하고 공부했던 내용들과 과학계 최신 동향을 조사하고 정리

Feb 27. 2025 by 부소유
치매 치료제, 신약 개발 경쟁

치매 치료제, 신약 개발 경쟁 본격화 자가 투여·뇌혈관 투과 기술 도입, 치료제 선택지 다각화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신약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치료법과 제형이 속속 등장하며, 치매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

Feb 24. 2025 by 김용년
알츠하이머 치료를 놓고 벌어지는 열띤 논쟁

치매 연구자는 누구나 보는 Alzforum에 작년 11월 공개서한(open letter)이라는 형식으로 공개 맞짱을 뜬 두 연구자가 있다. 한 명은 컬럼비아대의 Scott A Small, 그리고 다른 쪽은 이쪽 업계의 고인 물인 하바드 의대 & 브링검영 병원의 Dennis J Selkoe. 두 사람이 공개배틀을 하게 된 이유는 23년 승인된 알츠하이머 치

Feb 14. 2025 by FlyBiochemist
오메가-3와 인지기능 (1)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에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축적되고 신경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으로는 기억력이 점점 나빠지는 것과 혼란 등이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집니다. ​ 몇몇 관찰 연구들이 생선 섭취량이나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량과 인지기능 저하, 치매, 알츠하이머병 등의 연관 관계를 연구했습니다. ​ 5건의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

Feb 09. 2025 by 김기덕
성상교세포와 신경세포

신경세포는 에너지를 엄청나게 잡아먹는 조직입니다. 끊임없이 전기 신호를 전달한다는 것은 곧 그만큼 전위차를 만들기 위해 세포막의 나트륨/칼륨 채널을 돌리고 (이젠 소듐/포테슘인가요? ㅠㅠ), 신경전달물질을 만들고 내뿜고, 회수해서 재활용하는 엄청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쁜 신경세포를 도와줄 든든한 친구가 옆에 있다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Feb 07. 2025 by FlyBiochemist
막내딸의 막내딸

우리 엄마는 4형제 중 막내였다. 엄마의 제일 큰언니, 나에겐 큰 이모는 우리 아빠의 어머니, 그러니까 나의 친할머니와 동갑이시다. 엄마와 큰 이모의 나이차이로 엄마가 어떤 막내딸이었는지 알 수 있을 거다. 근데 그런 막내딸이 또 막내딸을 낳았다. 그게 바로 나다. 나는 세 자매 중 막내다. 큰언니와는 12살, 작은언니와는 9살 차이가 난다. 엄마와 아빠

Feb 05. 2025 by 김쑤댕
‘기’ 자 돌림 중에 제일 으뜸

"우리 아부지는 내가 생선 먹으면 항상 막내딸 생선살을 제일 먼저 발라줬는데, 너희 아빠는 진짜 무드가 없어." 저녁상에 고등어나 조기가 올라오는 날이면 물고기 반찬을 제일 좋아하는 아빠는 젓가락질이 바빴고, 엄마는 가재미눈으로 그 모습을 보며 뽀얀 생선살을 발라 내 밥 위에 올려주곤 했다. 엄마의 형제는 4남매이다. 원래는 8남매였다고 한다. 중간에

Feb 05. 2025 by 김쑤댕
초록이

“너 아빠랑 통화했어?” “응 들었어” ”언니가 서울에서 112 전화해도 동탄서로 바로 연계가 되더라. 근데 3분 만에 인계하고 있다는거야. 경찰이 우리 집 가는 길에 누가 봐도 치매 행색인 사람이 대로변을 걷고 있었대. 거기 단지가 크잖아. 입구도 많고. 경찰이 다른 입구로 가거나 다른 길로 들어갔으면 오늘 진짜 큰일 날뻔했어” — 2020년 모두

Feb 05. 2025 by 김쑤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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